비트코인(Bitcoin, BTC) 온체인 지표가 순환 저점에 근접하면서 단기 보유자들의 움직임이 시장의 다음 방향성을 가늠할 중요한 단서로 떠오르고 있다. 글래스노드(Glassnode)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단기 보유자 실현 가치 RVT가 크게 하락했다고 전하며, 과거와 유사한 흐름이 반복될 가능성을 지적했다.
10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실현 가치 RVT는 투자자들이 실현한 이익과 손실 규모를 네트워크 내 전송량과 비교하는 지표다. 이번 분석에서는 155일 이내에 비트코인을 매수한 단기 보유자를 대상으로 한 지표가 주목됐다. 최근 수치가 급락하며 순환 저점 부근에 다가섰고, 이는 코인이 손익분기점 근처에서 이동하는 비중이 높아졌음을 의미한다.
글래스노드는 역사적으로 이러한 RVT 리셋 구간이 시장의 해독기 역할을 하며 더 견고한 회복 기반을 다져왔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2024년 중반과 2025년 초 저점 구간에서 유사한 수치가 기록된 바 있다. 다만 2023년에는 RVT가 더 깊이 하락한 뒤 반등이 나타난 전례가 있어, 이번 흐름이 바닥을 의미하는지 추가 하락이 필요한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비트코인 지배력 역시 긍정적 신호로 평가됐다. 글래스노드가 제시한 차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장 점유율은 57%까지 떨어졌다가 59%로 반등했다. 이는 알트코인 주도보다는 비트코인 주도 랠리가 더 지속 가능하다는 과거 사례와 맥을 같이한다는 분석이다.
시장 구조 차원에서 RVT 하락과 비트코인 지배력 반등이 동시에 나타나는 것은 단기 조정 이후 장기 회복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흐름으로 해석된다. 단기 보유자의 움직임이 둔화되고 거래량 대비 실현 손익이 줄어든 현재 국면은 강한 반등의 토대를 마련하는 과정이라는 평가다.
결국 이번 데이터는 단기 보유자의 이익 실현·손실 확정 규모가 줄고, 시장에서 비트코인의 중심성이 강화되는 국면이 맞물리며 장기적인 회복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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