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가 아시아 시장 초반 3.00달러를 회복하며 주요 심리적 지지선을 되찾았다. 비트코인(Bitcoin, BTC)의 사상 최고가 경신이 알트코인 시장으로 자금 흐름을 촉발하며 XRP 상승세에 불을 지폈다.
10월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XRP는 3.00달러를 돌파하며 강한 매수세를 보였지만, 온체인 데이터는 지난주 동안 약 3억 2,000만XRP(약 9억 5,000만 달러)가 거래소로 이동한 정황을 포착했다. 이는 매도 압력을 높일 수 있는 잠재적 요인으로, 향후 매수세의 지속 여부를 시험할 변수로 지목된다.
현재 시장은 ETF 기대감과 리플(Ripple)의 은행업 진출 계획에 집중하고 있다. 10월에는 7건의 XRP 현물 ETF 승인 심사 결과가 예정돼 있으며, 리플이 미국 통화감독청(OCC)에 은행 면허를 신청한 사실도 밝혀졌다. 이는 승인 시 기관급 커스터디·결제·온체인 유동성 서비스 강화를 위한 기반이 될 전망이다. 한편 아시아 시간대에는 2.95~3.00달러 구간에서 고래 지갑들의 매수 포착 신호가 지속되고 있다.
기술적으로 XRP는 2.95~3.00달러에서 새로운 지지 기반을 형성하고 있으며, 50일 단순이동평균선(SMA)이 2.93달러, 포물선형SAR 지표는 2.74달러 근처에서 하방을 지지하고 있다. 트레이더들은 3.12~3.30달러 구간의 일일 종가 돌파 여부를 돌파 신호로 보고 있으며, 거래량이 뒷받침될 경우 3.38달러, 3.67달러, 3.95달러에 이어 4.00~4.20달러까지 상승 여력이 열릴 것으로 분석된다.
지표 측면에서는 상대강도지수(RSI)가 54 수준으로 과매수 구간까지 여유가 있고,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의 강세 교차 신호도 확인됐다. 파생상품 시장의 미결제 약정은 4% 증가해 89억 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참여가 확대되고 있다.
다만 거래소 보유량이 9월 26일 34억 5,000만XRP에서 10월 5일 38억 5,000만XRP로 늘어난 점은 공급 부담 요인으로 지목된다. 특히 일부 장기 보유자의 매도 전환이 포착되면서, 매수세가 3.00~2.93달러 구간을 방어하지 못하면 2.85~2.75달러까지 조정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반면 3.10~3.30달러 구간의 매도 물량을 빠르게 소화한다면 강세 전환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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