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ereum, ETH) 재단이 레이어1 인프라의 보안성과 프라이버시를 강화하기 위해 47명의 연구원과 엔지니어, 암호학자를 중심으로 한 신규 조직을 출범시켰다. 이번 조직 개편은 프라이버시 기능을 부수적 프로젝트가 아닌 핵심 개발 과제로 격상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10월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이더리움 재단은 프라이버시 관련 다양한 연구와 기술 개발을 총괄하는 ‘프라이버시 클러스터(Privacy Cluster)’를 신설했다. 이 조직은 기존 프라이버시 및 확장성 연구팀인 PSE를 비롯한 다수의 프로젝트를 하나로 통합해 운영하며, 네트워크 차원의 프라이버시 보호 기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PSE는 이미 50개 이상의 오픈소스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대표적으로 익명 신호 전송을 지원하는 세마포어(Semaphore), 프라이빗 투표를 위한 MACI, 보안 이메일 통신을 위한 zkEmail, 검증 가능한 웹 상호작용을 지원하는 TLSNotary 등이 있다. 이번 클러스터를 통해 이들 기술이 하나의 전략적 프레임워크 안에서 통합적으로 발전하게 된다.
새 조직은 이고르 바리노프(Igor Barinov)가 총괄하며, 앤디 구즈만(Andy Guzman)이 기존 PSE를 이끌어 초기 단계 연구개발에 집중한다. 핵심 프로젝트에는 블록체인상에서 비공개 활동을 실행하는 Private Reads & Writes, 데이터 노출 없이 검증 가능한 Private Proving, 규제 준수를 블록체인 기능과 연결하는 IPTF, 그리고 일상적 사용을 지원하는 코하쿠(Kohaku) 지갑 SDK 등이 포함된다.
이번 발표는 12월 3일 메인넷 적용이 예정된 푸사카(Fusaka) 업그레이드를 앞두고 나왔다. 이 업그레이드는 데이터 전송 용량과 레이어2 체인 확장성을 높여 프라이버시 기능 확장의 기반이 될 예정이다. 이더리움 재단은 프라이버시 연구가 2018년부터 네트워크 설계의 핵심 DNA였다고 강조했다.
기관의 이더리움 참여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프라이버시 강화는 점점 더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 특히 그레이스케일의 이더리움 스테이킹 ETF 출시와 기업들의 이더리움 국고 확대 흐름이 맞물리면서 규제 준수 및 데이터 보호 이슈가 부각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현재 약 4,40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시장에서는 최대 1만 3,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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