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단 1억 달러로 1,000억 달러 시총 회복...'작은 돈 랠리' 시작될까?
엑스알피(XRP) 커뮤니티 주요 인사 채드 스타인그래버(Chad Steingraber)가 XRP의 가격을 끌어올리는 데 필요한 자금 규모가 생각보다 적을 수 있다고 주장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최근 발생한 플래시 크래시 속에서도 소규모 자금 유입만으로 시가총액이 빠르게 회복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10월 12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10월 10일 암호화폐 시장은 단 9시간 만에 약 8,000억 달러가 증발하는 급락을 겪었다. 전체 시가총액은 4조 900억 달러에서 3조 3,000억 달러로 줄었고, 비트코인(Bitcoin, BTC)은 12만 1,000달러에서 10만 9,683달러로, XRP는 2.81달러에서 1.5달러로 47% 폭락했다. 이후 시장은 회복세를 보였으나 여전히 조정 구간에 머물고 있다.
스타인그래버는 이번 급락이 XRP 역사상 최대 규모의 롱 포지션 청산을 촉발했다고 설명했다. 청산 규모는 약 4억 2,200만 달러에 달했으며, 당시 XRP 시가총액은 약 1,000억 달러 감소했다. 그는 이 하락 이후 소규모 거래소 유입만으로 시가총액이 다시 1,000억 달러 수준을 회복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통해 적은 자금만으로도 XRP 시가총액이 큰 폭으로 움직일 수 있음을 보여주는 ‘시가총액 승수 효과’가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이는 커뮤니티 내에서 오랫동안 언급돼온 논점으로, 대규모 기관 자금 유입 없이도 가격 상승이 가능하다는 점을 부각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거래소 유입이 자본 유입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지적한다. 거래소 유입은 투자자가 자산을 매도하기 위해 중앙화 거래소로 이동시키는 행위이며, 실제 자본 유입은 현물 누적 거래량 델타(CVD)로 측정된다.
비트스탬프(Bitstamp), 코인베이스(Coinbase), 바이낸스(Binance), 업비트 등 주요 거래소 CVD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XRP 가격 회복 과정에서 실제 매수 거래량은 1억 1,800만 달러 수준이었다. 이는 소규모 자금 유입만으로도 XRP 시가총액 상승이 가능함을 수치로 입증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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