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가 2달러선 붕괴 위기에 직면하면서 시장 불안이 고조되고 있다. ETF 승인 결정이 임박했음에도 하락 압력이 거세지며 일부 분석가들은 2025년 말 1달러 이하까지 떨어질 가능성도 경고하고 있다.
10월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워처구루에 따르면, XRP는 10월 17일 2.35달러에서 거래되며 기술적 지표가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 ETF 승인 결정 기간이 10월 18일부터 24일까지 이어질 예정이지만, 가격은 하락세를 멈추지 않고 있다. 분석가들은 연말까지 2달러를 테스트하거나 1달러 이하로 떨어질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XRP는 하루 만에 6.36% 하락하며 2.41달러에서 2.26달러로 밀렸고, 이 과정에서 거래량은 42.74% 급등해 79억 달러에 달했다. 이는 기관 자금이 빠져나가는 전형적인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차트 상에서는 ‘폴링 쓰리 메소드(Falling Three Methods)’ 패턴과 ‘해밍맨(Hanging Man)’이 동시에 나타나 매도세 우위를 확인시켰으며, MACD·MFI·VWAP 등 핵심 지표 모두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독립 트레이더 앨런 차가라예프는 XRP의 주요 지지선을 2.38달러, 2.26달러, 2.14달러, 2.02달러로 제시했다. 그의 시나리오에 따르면 2.38달러 아래에서 숏 포지션이 강화될 수 있으며, 목표가는 1.74달러 수준이다. RSI 지수도 40 부근으로 떨어져 하락 모멘텀 우위가 유지되고 있다. 일부 분석가는 2025년 말 XRP 가격이 1.35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번 하락은 거시 변수와도 맞물려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100% 대중국 관세가 11월 발효될 예정이며, 이 발표 직후 전 세계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5,000억 달러 증발했다. ETF 승인 여부에 따라 향후 향방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 ETF가 승인될 경우 기관 자금이 유입돼 가격 반등 가능성이 있으나, 거부될 경우 2달러선 붕괴와 추가 매도세가 촉발될 수 있다.
여기에 미국 연준(Fed)의 10월 29일 금리 결정도 추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금리 동결 또는 인하 시에는 가격 방어 가능성이 있지만, 인상 시에는 추가 하락 압력이 예상된다. 현재 시장은 2달러 심리적 지지선이 무너질지를 주시하고 있으며, 이번 ETF 결정과 금리 이벤트가 향후 가격 바닥을 결정할 핵심 분기점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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