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10월 17일(현지시간) 3개월 만에 최저치로 하락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도널드 트럼프의 중국 관세 발표, 미국 중소형 은행 불안, 레버리지 청산, 숏 포지션 확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지적했다.
10월 18일(현지시간) 포브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0월 초 강세 이후 매크로 불확실성 확대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위험 회피 심리가 강화되면서 디지털 자산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제이콥 조셉(Jacob Joseph) 코인데스크 데이터 선임 연구원은 “비트코인과 디지털 자산 시장은 최근 몇 주 동안 금과 주요 주가지수 대비 약세 흐름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제미니(Gemini) 미국 OTC 트레이딩 책임자 올리비에 마맷(Olivier Mammet)도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표와 과도한 레버리지가 맞물려 낙폭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하루 만에 190억 달러 규모의 포지션이 청산됐다고 밝혔다.
미국 지역 은행권 불안도 투자 심리 위축에 큰 영향을 미쳤다. 웨스턴 얼라이언스 뱅코프(Western Alliance Bancorp)와 자이언스 뱅코퍼레이션(Zions Bancorporation) 등은 대출 손실 발표 이후 주가가 급락했다. 마크 베르네거(Marc P. Bernegger) 알트알파 디지털(AltAlpha Digital) 공동창립자는 “2023년과 유사한 금융 불안 심리가 비트코인 신뢰도에도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숏 포지션 확대 역시 가격 하락 압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 연구 책임자 훌리오 모레노(Julio Moreno)는 “10월 14일부터 공매도 포지션이 선물 시장을 사실상 지배하고 있으며, 이는 시장 전반의 하락 심리를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신규 매수 수요 지표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장 전문가들은 관세 정책 불확실성, 은행권 불안, 레버리지 청산, 숏 포지션 확대로 인한 복합적 압력이 비트코인 시장에 지속적인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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