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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최악의 암호화폐 폭락장! 시장이 드러낸 민낯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0/21 [02:00]

역사상 최악의 암호화폐 폭락장! 시장이 드러낸 민낯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0/21 [02:00]
비트코인 폭락

▲ 비트코인 폭락     ©코인리더스

 

2025년 10월 10일(현지시간) 발생한 대규모 플래시 크래시(폭락)은 암호화폐 역사상 가장 격렬한 급락으로 기록됐다. 단 몇 분 만에 가격이 폭락하고 유동성이 증발하면서 시장은 세 가지 뼈아픈 교훈을 남겼다.

 

10월 20일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이번 급락은 1,900억 달러 규모의 레버리지 청산과 대규모 매도세로 촉발됐다. 비트코인(Bitcoin, BTC)은 10만 4,000달러 밑으로 떨어졌지만 빠르게 회복해 현재 11만 1,000달러 수준을 기록 중이다. 반면 다수의 알트코인은 심각한 유동성 위기를 드러내며 폭락했다.

 

첫 번째 교훈은 ‘레버리지를 쓰지 말라’는 것이다. 급격한 하락장에서 레버리지는 단순한 조정을 낭떠러지로 만든다. 10월 10일부터 11일 사이 레버리지 포지션 1,900억 달러 이상이 청산됐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대응할 틈도 없이 담보가 강제 회수되며 손실을 입었고, 경험 많은 투자자들조차 손실을 피할 수 없었다.

 

두 번째 교훈은 ‘대다수 알트코인에는 실질 수요가 부족하다’는 점이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Ethereum, ETH), 스테이블코인을 제외한 대부분의 코인은 단 25분 만에 약 33% 폭락했다. 솔라나(Solana, SOL)는 급락 후 어느 정도 회복했지만 도지코인(Dogecoin, DOGE) 등 밈코인은 한때 50% 이상 폭락했다. 유동성을 공급하던 마켓메이커가 시장에서 빠져나가자 매수세가 증발하며 가격은 바닥까지 추락했다.

 

세 번째 교훈은 ‘비트코인은 여전히 암호화폐 시장의 안전 자산’이라는 사실이다. 비트코인은 다른 대형 자산에 비해 낙폭이 작았고 회복 속도도 빨랐다. 전 세계적으로 분산된 보유자 기반과 탄탄한 매수세가 이를 뒷받침했다. 이는 위기 상황에서 자금이 비트코인으로 몰린다는 점을 명확히 보여줬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의 중심을 비트코인에 두고, 알트코인 비중을 신중히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레버리지와 실질 수요가 부족한 코인 투자는 치명적일 수 있다는 점이 여실히 드러난 것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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