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의 거래소 예치량이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시장 반전 가능성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파생상품 지표와 자금 흐름 모두 낙관적인 흐름을 보이며 투자 심리가 되살아나는 분위기다.
10월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바이낸스에서 XRP 예치 활동이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소규모 입금(약 1,000XRP)의 증가는 개인 투자자 참여 확대를, 대규모 정기 이체는 기관 투자자의 재배치를 시사한다. XRP는 예치 증가에도 2.3달러 지지선을 유지하며 누적 매수세가 견고함을 보여주고 있다.
테이커 매수·매도 비율은 0.96으로 집계돼 매도세가 점차 약화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이 비율이 1에 근접하면 매수자와 매도자 간 균형을 의미하며 시장 안정화 초기 단계로 해석된다. 특히 XRP가 2.3~2.4달러 지지선을 유지하고 있어 대형 투자자들의 매집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역사적으로 이 지표가 1을 상회할 경우 숏 스퀴즈(공매도 포지션 청산 혹은 커버를 위해 발생하는 매수세)가 발생한 사례가 많아 추가 상승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XRP는 최근 2.2~2.3달러 수요 구간에서 강하게 반등하며 이전보다 높은 저점을 형성했다. 이는 상승 전환의 전조로 평가되는 패턴이다. 다만 9월 초부터 지속돼온 하락 추세선인 2.6달러 저항 구간을 돌파해야 구조적 반전이 확정될 수 있다. 돌파 실패 시 가격은 다시 2.3~2.4달러 박스권으로 회귀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
선물 시장에서는 투기 에너지가 되살아나고 있다.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은 6.17% 증가해 11억 6,000만 달러를 기록했고, 주요 거래소 전반에서 레버리지 포지션이 확대됐다. 이는 방향성 매매를 노린 신규 자금 유입이 늘어나고 있음을 의미하며 변동성 확대와 유동성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펀딩비(Funding Rate)는 53.47% 급등해 롱 포지션 선호가 강하게 나타났다. 이러한 급등은 강한 낙관 심리를 반영하는 한편 과열 신호로도 해석될 수 있다. 다만 현재 수준은 아직 건전한 범위에 머무르고 있어 상승세를 지지하고 있다. 시장 구조와 자금 흐름 모두 점진적 회복세를 뒷받침하고 있어, 2.6달러 돌파 여부가 향후 방향성을 결정할 핵심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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