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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반등의 역설...개인은 매도·기관은 매수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10/21 [17:30]

XRP, 반등의 역설...개인은 매도·기관은 매수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10/21 [17:30]
리플(XRP)

▲ 엑스알피(XRP)

 

엑스알피(XRP)가 개인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를 정면으로 거스르며 가격 반등에 성공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토큰 가격은 상승세를 이어가며 단기적 하락 우려를 완화했다.

 

10월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샌티먼트(Santiment) 데이터에서 개인 투자자들의 부정적 심리가 극단적으로 치달았음에도 불구하고 XRP는 2.5달러를 돌파하며 최근 1주일 이상 이어진 조정을 되돌렸다. 토큰 가격 급락 직후 투자자들은 추가 하락을 예상하며 손실 상태에서 매도했지만, XRP는 반대로 움직이며 개인 투자자들의 예상을 뒤엎었다.

 

샌티먼트는 가격 급등 직전 긍정 대비 부정 코멘트 비율이 약 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시장 분위기가 극도로 냉각된 시점에 가격이 상승 전환하면서 심리적 전환점이 만들어졌다는 평가다.

 

이번 상승세에는 리플(Ripple)이 지원하는 헬스케어 기업 에버노스(Evernorth)의 자금 조달 계획이 촉매로 작용했다. 에버노스는 총 10억 달러 규모의 공개 상장을 통해 자금을 모으고 있으며, 일본 금융 대기업 에스비아이홀딩스(SBI Holdings)가 주요 후원사로 참여했다. 조달 자금은 공개 시장에서 XRP를 매입해 트레저리(재무 준비금)를 구성하고 수익 창출 전략에 활용될 예정이다.

 

다만 시장 반응은 기대만큼 폭발적이지 않았다. 최근 잇따른 XRP 관련 트레저리 소식에 투자자들이 익숙해진 상황이라 가격 상승 폭은 제한적이었다. XRP는 전체 시장 대비 상대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였지만, 여전히 일간 기준 0.5%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샌티먼트는 개인 투자자의 극단적 공포 국면과 가격 반등이 겹치며 단기적 시장 흐름에 변곡점이 형성됐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에버노스의 대규모 트레저리 조성이 향후 중장기 수급 안정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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