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Dogecoin, DOGE)이 투자자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자산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한 논쟁이 다시 불붙고 있다. 하지만 장기적인 투자 관점에서 도지코인의 토크노믹스 구조가 투자자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10월 21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지난 3년간 200% 이상, 지난 5년간 7,100% 급등하며 밈코인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러한 상승세는 시장의 낙관론이 정점에 달했을 때 주로 나타났으며, 지속 가능성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 당선 이후 암호화폐 업계에 우호적인 정책이 잇따라 나오며 시장 낙관론이 강화됐다. 트럼프 행정부는 디지털 자산 전략적 비축 제도와 소송 해소, 미국 암호화폐 규제법인 지니어스(Genius) 법 통과 등을 통해 시장 기반을 확대했다. 그러나 이후 관세 강화, 인플레이션 지속, 학자금 상환 재개 등 거시경제 부담 요인이 겹치면서 도지코인 가격은 정점을 찍은 뒤 하락세로 전환됐다.
토크노믹스 문제도 발목을 잡고 있다. 비트코인은 발행량이 2,100만 개로 제한돼 있으며 반감기를 거치며 공급 증가 속도가 줄어드는 구조다. 반면 도지코인은 매분 1만 개씩 채굴되며 총 발행량 제한이 없어 화폐 가치가 희석되는 구조다. 이는 공급 증가가 가격 상승을 억제하는 방향으로 작용한다는 뜻이다. 실제로 도지코인 가격은 2021년 5월 약 0.73달러에서 정점을 찍었고, 현재는 약 0.19달러로 75% 가까이 하락했다.
도지코인이 향후 또다시 시장 광풍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은 있지만, 매번 상승폭이 줄어들 수 있다는 점이 지적된다. 공급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도지코인은 인생을 바꿀 자산이라기보다는 소액으로 투기적 재미를 추구하는 자산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결국 도지코인을 포트폴리오의 핵심 자산으로 삼는 것은 위험성이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평가다. 실질적 활용처가 부족하고 공급 증가가 지속되는 한, 장기적으로 큰 수익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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