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가 2026년 이전에 4달러에 도달할 확률이 낮게 책정되면서 시장의 기대감이 다소 식고 있다. 다만 최근 확률이 소폭 상승하면서 장기 전망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10월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예측시장 폴리마켓(Polymarket) 데이터에서 트레이더들은 XRP가 2026년 1월 이전 4달러에 도달할 확률을 21%로 평가했다. 이는 중간 수준의 낙관론으로, 최근 몇 거래일 사이 확률이 4% 상승했다는 점에서 소폭의 기대감은 남아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4달러 이상 구간에 대한 기대감은 제한적이다. 6%만이 6달러 돌파 가능성을 점치고 있으며, 3.50달러 도달 확률은 25%로 집계됐다. 가장 가능성이 높게 평가된 시나리오는 38% 확률로 3.20달러 부근에 머무는 경우였다. 관련 거래 규모는 22만 달러를 넘어선 상태로, 장기 가격 전망에 대한 시장의 참여도는 확대되고 있다.
확률 하락의 배경에는 XRP 가격이 반복적으로 3달러와 3.50달러 부근 저항선 돌파에 실패한 점이 있다. 거래량 부진과 변동성 확대 속에 상승 모멘텀을 확보하지 못한 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약세장 전반의 분위기가 투자 심리를 짓누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미국에서 암호화폐 현물 ETF가 승인될 경우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 등 글로벌 기관들은 비트코인 사례에서처럼 ETF 승인이 기관 자금 유입과 위험자산 선호를 자극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이는 XRP의 4달러 돌파 가능성을 높일 잠재적 변수로 꼽힌다.
기술적 지표는 약세 흐름을 뒷받침하고 있다. XRP는 50일 단순이동평균선(SMA) 2.82달러와 200일 SMA 2.62달러 모두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14일 상대강도지수(RSI)는 39.93으로 중립에 가까운 약세 신호를 보인다. 이 수준에서 추가 압력이 이어질 경우 단기 반등 여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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