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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CZ 사면…암호화폐 시장 반등 신호인가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0/24 [06:26]

트럼프, CZ 사면…암호화폐 시장 반등 신호인가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0/24 [06:26]
바이낸스 공동 창업자이자 전 CEO인 창펑 자오(Changpeng Zhao, CZ)/출처: X

▲ 바이낸스 공동 창업자이자 전 CEO인 창펑 자오(Changpeng Zhao, CZ)/출처: X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바이낸스 창립자 창펑 자오(CZ)를 전격 사면하면서 비트코인과 BNB가 급등했다. 시장은 이 소식에 즉각 반응하며 24시간 동안 강한 회복세를 보였다.

 

10월 23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창펑 자오에 대한 공식 사면 조치를 단행했다. 백악관 대변인 캐롤라인 레빗은 “트럼프 대통령은 암호화폐 전쟁을 주도한 바이든 행정부의 기소 대상이었던 자오에 대해 헌법상 권한을 행사해 사면을 내렸다”고 밝혔다.

 

자오 역시 X(구 트위터)를 통해 “오늘 사면에 깊이 감사하며, 공정성과 혁신, 정의를 지켜준 트럼프 대통령에게 감사한다”고 직접 입장을 전했다. 사면 발표 직후 비트코인은 24시간 동안 3% 이상 상승해 11만 500달러를 돌파했다. BNB는 같은 기간 5% 급등하며 1,100달러 선을 회복했다.

 

자오는 2024년 자금세탁방지(AML) 미비로 은행비밀법을 위반한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4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당시 그는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으며, 미국 법무부는 바이낸스에 43억 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

 

그는 올해 3월부터 트럼프 측 인사들과 접촉하며 사면 신청을 추진했다. 처음에는 루머를 부인했지만 5월에 공식적으로 사면 신청 사실을 인정했다. 이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자오와 바이낸스, Binance.US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취하했다.

 

자오는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사면된 첫 번째 인물이 아니다. 앞서 1월에는 실크로드(Silk Road) 창립자 로스 울브리히트도 사면 대상에 포함됐다. 트럼프 행정부는 집권 이후 친(親)암호화폐 정책을 잇달아 내놓으며 업계 규제를 완화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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