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트코인 시장이 오랜 조정 구간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전환점을 앞두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긴축 종료 신호, 대규모 대기 유동성, 제도권 진입 가속화가 겹치며 구조적 변곡점이 형성되고 있다는 평가이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댄 감바데요(Dan Gambardello)는 10월 23일(현지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영상에서 향후 알트코인 시장을 흔들 핵심 재료로 연방준비제도의 양적긴축 종료 시점, 사상 최대 규모의 대기 자금,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의 진전을 제시했다. 그는 “수년간 이어진 압축 구간이 끝나가고 있다”며 방향 전환 가능성을 강조했다.
JP모건은 이번 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양적긴축 종료를 예상하고 있다. 감바데요는 과거 사이클에서 유동성 확대가 상승 랠리의 주 신호였음을 짚으며, 양적긴축 종료가 알트코인에 강력한 전환 트리거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변화가 현실화되면 2026년으로 이어지는 신규 유동성 사이클이 열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놨다.
시장에는 머니마켓펀드에 7조 5,000억 달러가 쌓여 있다. 그는 금리 인하가 시작되면 이 자금이 주식, 금, 부동산, 비트코인(Bitcoin, BTC)과 알트코인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1998년, 2003년, 2009년에 관찰된 자금 재배치 사례를 들어 대규모 자본 이동이 시장 판도를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
법·제도 측면의 진입 장벽도 낮아지고 있다. 코인베이스의 브라이언 암스트롱은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의 연내 처리 기대를 언급했으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Ethereum, ETH)에 이어 알트코인으로 ETF 인프라가 확장될 가능성을 제시했다. 감바데요는 이를 “제도권 자금의 유입을 가속하는 신호”로 평가했다.
그는 양적긴축 이후 환경이 과거와 다른 흐름을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알트코인 시가총액은 아직 약 1조 달러 수준에 머물러 초기 단계에 가깝다며, 유동성 전환·대기 자금·규제 진전이 결합되는 현재가 장기 강세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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