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부 장관 크리스 라이트는 FERC에 보낸 서한에서 대규모 전력 수요처의 송전망 연결 검토 절차를 표준화하고 심사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규정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라이트 장관은 전력 수요 증가의 주요 원인이 주거 및 차량 전기화와 더불어 데이터센터와 같은 대형 상업·산업 부문의 급격한 증가라고 지적했다.
미국의 고압 송전망은 지역 배전망보다 훨씬 높은 용량을 보유하고 있어 기존에도 대형 산업시설이 주로 사용해왔다. 라이트 장관은 전력망 연결 검토 절차를 간소화하고 심사 기간을 기존 수년에서 60일로 단축하는 방안을 제안했으며, 시설 업그레이드 비용을 신청자가 부담하는 조건을 명시했다. 그는 FERC가 오는 2026년 4월 30일까지 이 제안에 대한 답변을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클린스파크(CleanSpark) 최고경영자 매슈 슐츠는 X를 통해 이러한 조치가 비트코인 채굴 시설과 데이터센터 같은 ‘유연한 부하’에 대한 송전망 연결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미국 에너지부가 전력망 강화 과정에서 이러한 유연 부하의 가치를 인정한 점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비트코인 채굴 시설은 거래 검증과 블록 생성을 위해 막대한 전력을 필요로 한다. 채굴 참여자가 늘수록 해시레이트가 높아지고 네트워크 보안이 강화되는 구조다. 이에 따라 채굴 산업은 인공지능 산업과 함께 저렴하고 지속 가능한 전력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라이트 장관의 제안은 전력망 접근성을 높여 AI 산업과 암호화폐 채굴 업계가 빠르게 확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기관 투자자들의 에너지 인프라 투자 확대 가능성과도 맞물려 장기적 산업 성장의 발판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