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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에 갇히지 마라"...분산투자 보다는 'AI 트레이딩'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10/25 [14:30]

"평균에 갇히지 마라"...분산투자 보다는 'AI 트레이딩'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10/25 [14:30]
AI와 비트코인/챗gpt 생성 이미지

▲ AI와 비트코인/챗gpt 생성 이미지   

 

수십 년간 개인 투자자들에게 권장돼온 분산투자 전략이 평범함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만드는 거짓말이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집중 투자가 초부유층의 투자 방식을 따라잡을 유일한 방법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피피 월드(PiP World) 최고경영자(CEO) 사드 나자(Saad Naja)는 분산투자가 월스트리트가 대중을 평균에 묶어두기 위한 교묘한 속임수라고 비판했다.

 

10월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나자는 분산투자가 파산으로부터는 보호하지만 진정한 자유를 얻지 못하게 막는다고 주장했다. 초부유층은 이런 규칙을 따르지 않으며, AI와 암호화폐, 생명공학 등 비대칭적 상승 가능성이 있는 패러다임 전환에 자본을 집중한다. 이들은 주가수익비율(PER)이나 배당금에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네트워크 효과와 유통 해자, 승자독식 역학에 집중한다. 부자가 더 부유해지는 이유는 신중함이 아닌 확신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나자는 분산투자가 1950년대 정보가 부족하고 거래가 느렸던 시대에 탄생했으며, 오늘날의 초연결 세계에서는 구식이 됐다고 지적했다. 현재 시장은 소수의 플레이어가 대부분의 수익을 창출하는 멱함수 역학이 특징이다. 헤지펀드 스타들은 이제 할리우드 에이전트를 고용해 브랜드를 강화하고 더 많은 자본을 유치한다. 수십억 달러 규모의 퀀트 데스크가 유명인사처럼 행동하는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여전히 60개 종목에 분산 투자하라는 조언을 받고 있다. 수동적 분산투자는 슈퍼스타 경제에서 경쟁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AI가 월스트리트의 금고를 열어젖혔다는 주장도 나왔다. 2025년 8월 가치주는 성장주를 460베이시스포인트 앞섰으며, 메가캡 기술주는 현재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 지수의 거의 40%를 차지한다. 로이터 조사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의 거의 절반이 챗지피티(ChatGPT)와 같은 AI 도구를 주식 선택에 사용할 의향이 있으며, 13%는 이미 사용하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일반 투자자들이 헤지펀드 전용이었던 AI 봇과 코파일럿을 채택하는 동일한 추세를 보도했다. 에이전트 AI가 실시간으로 월스트리트의 해자를 침식하고 있다.

 

인간은 두려움과 욕심, 망설임에 취약하지만 AI는 그렇지 않다. 에이전트 AI의 진정한 힘은 확신을 확대하는 능력에 있다. 개인용 AI 에이전트 무리가 모든 시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위험을 식별하며, 전략을 논쟁하고, 확신 거래를 제시한 뒤 주저 없이 실행하는 상황을 고려해보면 된다. 한때 수십억 달러 규모의 퀀트 데스크가 필요했던 작업이 이제 펀드 매니저 수수료 20% 없이 스마트폰으로 압축됐다. 블랙록(BlackRock)은 2분기 암호화폐 상장지수펀드(ETF)로 140억 달러를 유치했으며, 애널리스트들은 에이전트 AI 서비스 시장이 1조 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나자는 분산투자가 안전하지만 안전에는 대가가 따른다고 강조했다. 투자자들을 금융 파산으로부터는 보호하지만 기하급수적 이익으로부터도 멀어지게 만든다는 것이다. 월스트리트는 투자자들이 분산되고 순종적이며 평균에 갇혀 있기를 원한다. AI는 그 각본을 다시 쓴다. 나자는 2025년에 분산투자를 고집하면 질 것이고, AI로 뒷받침된 확신을 받아들이면 마침내 승리할 기회를 얻는다고 결론지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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