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공동 창립자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이 51% 공격에도 무너지지 않는 이더리움의 핵심 보안 설계를 강조하면서, 솔라나와의 레이어 간 경쟁 구도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월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부테린은 이더리움(Ethereum, ETH)의 보안 구조에 대해 “심지어 51%의 검증자가 담합하더라도 잘못된 블록을 유효하게 만들 수는 없다”고 밝혔다. 그는 51% 공격이 발생해도 사용자의 자산은 안전하며, 이는 검증자 집합 외부의 행위에만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부테린은 이더리움 레이어2(L2) 구조가 레이어1(L1)에 기반한 보안을 유지하기 때문에 공격이 발생하더라도 자산 안전성이 지켜진다고 강조했다. 현재 아비트럼(Arbitrum, ARB), 옵티미즘(Optimism, OP), 베이스(Base), 월드체인(Worldchain, WLD) 등 주요 L2의 예치 자산 규모는 총 350억 달러를 넘어선 상태다.
이 발언은 솔라나(Solana, SOL) 공동 창립자 아나톨리 야코벤코(Anatoly Yakovenko)가 솔라나를 이더리움의 L2처럼 연결하는 새로운 브리지 설계를 제안한 직후 나왔다. 양 네트워크 모두 L1 구조이기 때문에 별도의 보안 체계를 갖고 있어, 브리지 설계가 양쪽 보안 모델의 충돌 지점이 될 수 있다. 야코벤코는 “이 경우 공격은 체인을 지연시킬 뿐 자산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며 실현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에 대해 이더리움 진영에서는 보안보다는 사용자 경험과 낮은 비용이 장기적으로 시장 점유율을 결정할 것이라는 반박이 나왔다. 부테린은 지난해 이미 51% 공격 발생 시 자동으로 대응하는 시스템을 제안한 바 있으며, 이는 검열 탐지 시 소프트웨어가 자동으로 반격해 네트워크를 보호하는 구조다.
한편 솔라나는 지난 8월 이더리움을 30% 앞섰지만 9월 이후 10% 뒤처지고 있다. 이는 L1 간 경쟁이 단순 기술력이 아닌 생태계 확장 전략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향후 브리지 설계가 이더리움의 시장 지위를 흔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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