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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미중 무역전쟁 완화로 급등...위험자산 상승세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10/27 [17:15]

비트코인, 미중 무역전쟁 완화로 급등...위험자산 상승세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10/27 [17:15]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과 암호화폐 시장이 주말 동안 급등하며 분위기가 반전되고 있다. 미중 무역전쟁 완화 가능성이 시장 전반의 위험 선호 심리를 자극하면서 투자자들이 다시 위험자산에 눈을 돌리고 있다.

 

10월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디크립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일요일 하루 동안 11만 960달러에서 11만 5,400달러까지 3.5% 상승한 뒤 11만 5,235달러 선에서 숨 고르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10월 6일 기록한 사상 최고가 12만 6,000달러 대비 6.5% 낮은 수준이다. 상승 배경에는 말레이시아에서 진행된 미중 무역 협상에서 긍정적인 예비 합의가 도출된 점이 자리하고 있다.

 

리퍼블릭 테크놀로지스(Republic Technologies) 최고경영자 다니엘 리우(Daniel Liu)는 “이번 상승은 거시경제 환경이 암호화폐 시장의 방향성을 강하게 좌우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그는 무역 협상 자체보다는 완화된 금융 환경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 심리를 자극했다고 설명했다.

 

암호화폐 투자 심리 역시 위험 선호로 기울고 있다. 디크립트 모회사 다스탄(Dastan)이 운영하는 예측 플랫폼 마이리어드(Myriad)에서 탐욕 심리는 일요일 오전 60%까지 치솟았다가 57.4%로 마감했고 공포 심리는 42.6%로 집계됐다.

 

타이거 리서치(Tiger Research)는 이번 랠리가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Xi Jinping) 중국 국가주석 간의 대화 재개 분위기와 맞물려 위험자산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다니엘 김(Daniel Kim) 최고경영자는 “다가오는 APEC 정상회의가 단기 변동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트랜잭션 수와 활성 사용자 등 주요 온체인 지표는 상승세를 확증하지 못해 단기 방향성은 아직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타이거 리서치는 보고서에서 올해 4분기 비트코인 목표가를 20만 달러로 제시했다. 유동성 확대, 기관 자금 유입 지속, 연준의 금리 인하 기조가 맞물리면서 상승 여력을 키울 것으로 전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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