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 이더리움(Ethereum, ETH), 엑스알피(XRP)가 주요 지지선을 회복하며 암호화폐 시장의 상승 전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비트코인은 핵심 이동평균선을 다시 돌파했고, 이더리움은 약세를 딛고 반등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XRP는 2.61달러 지지를 굳건히 지키며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10월 27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1만 5,000달러 선에서 거래되며 시장 심리가 안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몇 주간의 변동성을 지나 기관 자금이 다시 유입되는 흐름도 감지되고 있다. 지난주 비트코인 ETF에는 4억 4,600만 달러가 순유입돼 전주의 12억 3,000만 달러 순유출을 뒤집었다. 이더리움 ETF에서는 2억 4,400만 달러 순유출이 이어지며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지만, 투자자들이 4분기 초 재진입 타이밍을 모색하는 모습이다.
비트코인은 100일 지수이동평균선(EMA) 11만 2,740달러와 50일 EMA 11만 3,406달러를 모두 회복했다. 11만 6,000달러 저항 돌파는 실패했으나, MACD(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 지표의 매수 신호와 RSI(상대강도지수) 55 상승세가 단기 상승 전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만약 11만 6,000달러 일간 종가 돌파에 성공한다면, 12만 달러 돌파 시나리오도 유효하다.
이더리움은 50일 EMA 4,128달러 위를 유지하며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RSI는 53을 기록해 매수세가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MACD의 매수 신호도 유지되고 있다. 단기적으로 4,500달러 저항을 시험할 가능성이 높지만, 차익 실현이 발생할 경우 100일 EMA 3,971달러와 3,860달러 수요 구간이 하락 방어선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XRP는 200일 EMA 지지선 2.61달러를 발판으로 상승 모멘텀을 강화하고 있다. 월요일 기준 미결제약정 가중 펀딩비율은 0.0093%로 전일 대비 상승해 투자 심리 회복을 보여줬다. MACD 매수 신호가 유지되는 한, 투자자들의 롱 포지션 진입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단, 50일 EMA 2.68달러와 100일 EMA 2.73달러 돌파 여부가 단기 추세 전환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이번 주 시장의 핵심 변수는 ETF 자금 유입 지속 여부와 기술적 저항선 돌파다. 만약 기관 매수세가 이어진다면 BTC는 12만 달러, ETH는 4,500달러, XRP는 2.73달러 돌파 시나리오가 가시권에 들어오게 된다. 반면 RSI 하락이 확인될 경우 단기 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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