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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이누, 소각 멈추니 가격 상승도 '주춤'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0/28 [03:00]

시바이누, 소각 멈추니 가격 상승도 '주춤'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0/28 [03:00]
시바이누(SHIB)

▲ 시바이누(SHIB)  

 

시바이누(Shiba Inu, SHIB)가 0.0001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지만, 막대한 토큰 공급량으로 인해 이 목표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공급 구조상 시가총액이 비현실적으로 커지지 않는 한 목표 가격 달성은 어렵다는 지적이다.

 

10월 27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2021년 10월 시바이누가 사상 최고가 0.00008845달러를 기록한 이후 커뮤니티 분석가들이 0.0001달러를 다음 주요 목표로 제시해왔다. 분석가 번치히엥(Bunchhieng)은 과거 상승 흐름을 근거로 0.0001달러 도달 가능성을 언급했고, 유니스 웡(Eunice Wong)과 오스카 라모스(Oscar Ramos) 역시 상승 사이클의 2단계에서 해당 가격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시바이누의 공급 구조는 이러한 낙관적 전망과 거리가 멀다. 시바이누는 2020년 1,000조 개의 토큰을 발행했고, 이후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과 커뮤니티의 소각 작업으로 410조 7,500억 개가 소각됐다. 그럼에도 여전히 589조 2,400억 개가 유통되고 있다. 현재 시가총액 60억 1,000만 달러, 가격 0.00001020달러를 기준으로 0.0001달러에 도달하려면 880.39% 상승해 589조 개 기준 시가총액이 약 589억 2,000만 달러에 달해야 한다.

 

소각 노력 역시 제한적이다. 2021년 대규모 소각 이후 현재까지 커뮤니티는 1조 개도 채 소각하지 못했다. 일일 소각은 꾸준히 진행되고 있으나 대규모 공급량을 근본적으로 줄일 정도의 속도는 아니다. 또한 수수료 소각 구조를 지원하는 레이어2 블록체인 시바리움(Shibarium)은 일일 거래량이 400만 건 이상에서 2만 건 미만으로 급감해 소각량 확대에도 제동이 걸린 상황이다.

 

시바이누의 막대한 공급량은 강력한 수요가 수반되지 않으면 가격 급등이 어렵다는 점을 보여준다. 시바리움과 시바스왑(ShibaSwap) 등 수요 창출 프로젝트가 존재하지만 시장 전반의 모멘텀이 둔화되면서 생태계 전반의 관심도 감소하고 있다.

 

공급량이 현재 수준에서 유지되는 한 0.0001달러는 사실상 달성 불가능한 목표로 평가된다. 다만 수요가 단기적으로 확대될 경우 소폭 상승 가능성은 남아 있다. 그러나 수요만으로 공급 규모를 상쇄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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