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세일러가 이끄는 세계 최대 비트코인(Bitcoin, BTC) 보유 기업 스트래티지(Strategy)가 최근 4,330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했지만, 누적 매수 속도는 9월 이후 눈에 띄게 둔화됐다.
10월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스트래티지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공시를 통해 지난주 390BTC를 매수했다고 밝혔다. 평균 매수 단가는 1BTC당 11만 1,117달러이며, 총 매입 금액은 4,330만 달러다. 이번 매수는 10월 비트코인 가격 상승세 속에서 진행됐다.
이번 매입으로 스트래티지의 총 보유량은 64만 808BTC에 달하게 됐으며, 누적 매입액은 약 474억 달러, 평균 단가는 7만 4,032달러다. 그러나 10월 전체 매입 규모는 778BTC로, 9월의 3,526BTC보다 78% 감소해 역사적으로도 매우 적은 수준에 속한다. 특히 7월 3만 1,466BTC, 5월 2만 6,695BTC에 비하면 큰 폭의 축소다.
샌티먼트 애널리스트 마르툰은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매수 속도 둔화가 자금 조달 환경 악화와 맞물려 있다고 지적했다. 주식 발행 프리미엄이 208%에서 4%로 급락하면서 대규모 매입이 어려워졌다는 분석이다. 그는 “매수 속도는 줄었지만 스트래티지는 여전히 비트코인을 사들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급감한 매입에도 불구하고 스트래티지는 2025년에만 약 195억 3,000만 달러를 비트코인 매입에 투입해 연간 최대 규모를 기록 중이다. 남은 두 달 동안 지난해 기록인 217억 6,000만 달러를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
한편 이번 매입 시점에 스트래티지의 A급 보통주(MSTR)는 7월 고점이었던 456달러 수준에서 하락해 280달러 아래로 떨어지며 조정세를 보였다. 자금 조달 환경 변화가 비트코인 매입 규모와 주가 흐름 모두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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