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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두 가지 강세 신호로 반등할 수 있을까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0/29 [04:00]

XRP, 두 가지 강세 신호로 반등할 수 있을까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0/29 [04:00]
XRP(리플)

▲ XRP(리플)     ©

 

엑스알피(XRP)가 연말 및 2026년 초 시장의 반등 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낙관론이 부상하고 있다. 신규 현물 ETF 출시와 트레저리 기업의 대규모 매입이라는 두 가지 상승 신호가 투자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10월 28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XRP는 7월 기록한 52주 최고가 3.65달러에서 25% 이상 하락했지만, ETF 승인 및 기관 매입 확대 기대감으로 상승 전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가격은 2.66달러, 시가총액은 1,590억 달러 수준이다.

 

첫 번째 상승 신호는 현물 ETF다. 이미 여섯 개의 투자사가 XRP 현물 ETF 신청서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으며, 정부 셧다운으로 승인 시기가 지연됐지만 시장의 기대감은 여전하다. 초기 예상치는 신규 자금 유입 규모가 최대 8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실제로 올해 초부터 10월 20일까지 XRP에는 약 20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됐으며, 최근 한 주 동안만 7,500만 달러가 추가로 들어왔다.

 

두 번째 신호는 트레저리 기업의 등장이다. 지난 여름 첫 상장 XRP 트레저리 기업 비보파워 인터내셔널(VivoPower International)이 출범한 데 이어, 리플(Ripple)이 지원하는 순수 XRP 트레저리 기업 에버노스(Evernorth)가 출범했다. 에버노스는 외부 투자자로부터 10억 달러의 자금을 확보해 대규모 매수에 나설 예정이다. 이 움직임은 과거 스트래티지(Strategy)가 비트코인 매수로 시장을 선도했던 흐름과 유사하다는 평가다.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는 올해 XRP 가격이 5.50달러에 도달하고, 2028년까지 12.50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이는 다소 낙관적인 수치지만, 글로벌 결제망 스위프트(SWIFT) 현대화와 맞물려 XRP의 결제 인프라 채택이 확대될 경우 실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다만 XRP는 지난 10여 년간 단 한 번도 4달러선을 돌파한 적이 없다. 전문가들은 과도한 기대감보다는 ETF 승인, 기관 매수세, 글로벌 결제 인프라 전환 등의 실질적 변화를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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