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전 미국 대통령이 미·중 무역 협상 진전 가능성을 언급한 직후, 트럼프 관련 밈 코인 가격이 급등했다. 이들 토큰은 정치 이벤트와 가격 흐름이 밀접하게 연결돼 있어 단기 테마 투자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10월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오피셜 트럼프(Official Trump)와 멜라니아 밈(Melania Meme) 토큰은 미국과 중국 간 무역 합의 기대감에 힘입어 각각 최근 1주일 동안 약 18%, 19% 상승했다. 특히 멜라니아 밈 토큰은 하루 만에 25% 가까이 급등하며 강세를 보였다.
오피셜 트럼프 토큰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직전에, 멜라니아 밈 토큰은 그 직후 출시됐다. 이는 미국 대통령과 퍼스트레이디가 직접 이름을 내건 첫 밈 코인이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그러나 두 토큰 모두 초기 급등 이후 급격한 조정을 겪었으며, 트럼프 토큰은 상장 초기 고점인 75.35달러 대비 약 91% 하락한 6.85달러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들 토큰은 펀더멘털보다는 트럼프 부부의 높은 대중 인지도에 기반해 움직인다. 실제로 정치적 뉴스가 나올 때마다 가격이 출렁이는 경향이 뚜렷하며, 이번 무역 협상 기대감 역시 상승세를 자극한 촉매 역할을 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트럼프 정부의 암호화폐 우호 정책과 규제 명확화 의지 역시 투자 심리를 지지하는 요인으로 보고 있다.
다만 지속 가능한 상승세를 장담하기는 어렵다. 과거 사례에서 두 토큰은 단기 급등 후 가파른 하락을 반복해왔다. 펀더멘털이 부재하고 가격이 정치 이벤트에만 좌우되는 특성상 변동성이 극도로 높아 투자 리스크도 크다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2기 정부 정책 발표나 국제 이슈가 가격 모멘텀을 만드는 단기 트리거 역할을 할 가능성은 있지만, 이를 장기 성장 동력으로 보기에는 근거가 약하다고 지적했다.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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