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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vs 이더리움, 누가 진짜 ‘백만장자 코인’이 될까?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0/30 [03:00]

XRP vs 이더리움, 누가 진짜 ‘백만장자 코인’이 될까?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0/30 [03:00]
엑스알피(XRP), 이더리움(ETH)/챗GPT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 이더리움(ETH)/챗GPT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와 이더리움(Ethereum)이 지난 5년간 각각 845%, 849% 상승하며 눈부신 성과를 냈지만, 앞으로 두 자산 중 어느 쪽이 ‘백만장자 제조기’가 될 가능성이 더 높을까? 결론적으로 전문가들은 이더리움이 장기적 관점에서 더 매력적인 투자처라고 평가했다.

 

10월 29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XRP는 리플(Ripple)이 2012년 출시한 블록체인 기반 결제용 토큰으로, 빠르고 저비용의 해외 송금을 목표로 한다. 현재 리플 결제망은 300개 이상의 은행이 참여하고 있으며, XRP는 ‘온디맨드 유동성(On-Demand Liquidity)’ 기능을 통해 송금 시 사전 외화 예치 없이 즉시 결제를 가능하게 한다. 리플 측은 글로벌 결제망 스위프트(SWIFT)의 최대 14~20% 시장 점유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달성할 경우 XRP의 연간 결제 규모는 21조~30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현실은 아직 멀다. 리플은 2025년 1월 기준 누적 결제액이 700억 달러라고 밝혔으며, 대부분의 제휴 은행들은 여전히 XRP를 직접 사용하지 않고 있다. 이는 리플 결제망의 성장과 XRP 토큰 수요가 반드시 비례하지 않음을 의미한다. 결국 XRP의 가치는 더 많은 금융기관이 XRP 자체를 유동성 자산으로 채택해야 본격적으로 상승할 수 있다.

 

반면 이더리움은 블록체인에 스마트 계약(Smart Contract) 기능을 도입해 탈중앙화 금융(DeFi) 생태계를 구축한 대표 네트워크다. 예금, 대출, 거래소 등 전통 금융을 대체하는 다양한 서비스가 이더리움 위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디파이에 예치된 총 자산(TVL)은 1,520억 달러로 1년 새 82% 급증했다. 이 중 62%가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또한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도 이더리움은 53% 점유율로 3,050억 달러 규모를 차지하고 있다. 테더(Tether), USDC 등 주요 달러 연동 토큰이 대부분 이더리움에서 발행되고 있어, 실사용 및 확장성 측면에서 경쟁자와의 격차가 뚜렷하다. 이러한 네트워크 효과는 이더리움의 장기 성장 가능성을 지지하는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더모틀리풀은 “XRP가 SWIFT 시장을 대체하고 은행들이 실제로 XRP를 채택한다면 일부 신규 부자가 탄생할 수도 있지만, 그 가능성은 미미하다”며 “이더리움은 이미 디파이와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확고한 기반을 갖춘 만큼, 폭발적 상승은 아닐지라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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