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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래소 설립자 자오창펑(CZ)이 “상승장의 길에는 반드시 여러 차례 조정이 온다”고 경고한 가운데, 비트코인(Bitcoin, BTC)과 이더리움(Ethereum, ETH)이 주요 저항 구간 돌파에 실패하며 단기 피로 신호가 강화되고 있다. 
 10월 3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0만 9,000달러에서 11만 달러 사이에서 등락하며 200일 이동평균선 위를 간신히 유지하고 있다. 여러 차례 11만 4,000달러 저항 돌파를 시도했으나 힘이 부족했고, 상승 동력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을 경우 10만 6,000달러와 10만 2,000달러 구간까지 조정 가능성이 언급됐다. 
 상대강도지수(RSI)는 약 45 수준으로 중립 영역을 나타냈다. 즉, 과매도 국면이 오기 전 단기 반락이 선행될 수 있으며, 이는 단기 반등을 기대하는 투자자에게 예상치 못한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자오창펑의 조정 경고가 현실화될 여지가 커진 셈이다. 
 이더리움 역시 유사한 흐름을 보인다. 이더리움은 100일 이동평균선 저항에서 반복적으로 밀리며 3,600달러 지지선 위에서 횡보했고, 현재 4,000달러 아래에서 거래되는 상황이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200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3,400달러에서 3,200달러 구간이 주요 조정 지점으로 거론된다. 
 반대로 4,200달러 저항을 되찾는다면 상승 추세 확인이 가능하다는 시각도 있지만, RSI가 약 43 수준에서 부진한 흐름을 보여 단기적으로는 매수 강도가 부족하다는 진단이 함께 제기됐다. 시장은 상승 모멘텀 재점화보다 레버리지 청산과 약한 매수층 제거가 우선 진행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자오창펑의 발언은 단기 조정 가능성을 부정하지 않으면서도 장기 상승 구조는 유지될 수 있다는 현실적 관점을 강조했다. 그는 급등 직전에는 항상 유동성 정리와 레버리지 해소 과정이 반복된다며, 장기 상승을 위해서라도 한 차례 추가 조정이 시장 체력을 다지는 과정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한 셈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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