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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폭락도 맞춘 고래, 이번엔 '롱'으로 전환...또 맞출까?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11/04 [14:08]

관세 폭락도 맞춘 고래, 이번엔 '롱'으로 전환...또 맞출까?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11/04 [14:08]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지난달 미국과 중국 간 관세 충돌 시기에 2억 달러 수익을 거둔 대형 투자자가 이번에는 비트코인(Bitcoin, BTC)과 이더리움(Ethereum, ETH) 반등에 5,500만 달러 규모의 롱 포지션을 설정하며 시장 방향성 전환에 베팅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11월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온체인 분석 플랫폼 아캄은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 파생상품 시장에서 이른바 하이퍼유닛 고래가 3,700만 달러 규모 비트코인 롱 포지션과 1,800만 달러 규모 이더리움 롱 포지션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 투자자는 10월 10일 관세 충격 당시 시장 하락을 정확히 맞혀 2억 달러 수익을 올린 후, 최근까지 총 세 차례 연속 숏 포지션으로 이익을 거둔 상황이다.

 

하이퍼유닛은 최소 7년 이상 시장에 존재한 장기 투자자로, 2018년 약세장에서 8억 5,000만 달러 규모 비트코인을 매수해 보유 가치를 약 100억 달러까지 끌어올린 인물로 알려졌다. 현재 비트코인은 10만 6,598달러, 이더리움은 3,602달러 수준이며, 각각 최고가 대비 15.5%, 27.3% 하락한 상태다. 공포탐욕지수는 현재 42점으로 ‘공포’ 구간에 머물고 있다.

 

한편 비트와이즈(Bitwise) 최고경영자 헌터 호슬리(Hunter Horsley)는 최근 조정장이 장기 보유자 중심 매도 압력에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장기간 보유해 100배에서 1,000배 수익을 경험한 초기 투자자들은 큰 변동성을 반복적으로 견디기 어려우며, 일상적 재무 판단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큰 비중을 유지하되 일부 매도를 선택한 경우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 데이터에서는 10월 2일부터 11월 2일까지 장기 보유자가 약 40만 5,000BTC를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호슬리는 주요 대규모 보유자 상당수가 여전히 장기 보유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샌티먼트는 비트코인 가격이 10월 6일 최고가 대비 약 14% 하락했음에도 지난 6개월간 거래소 비트코인 보유량이 20만 8,980BTC 감소한 점을 긍정 신호로 해석했다. 공급이 거래소로 유입되지 않는 흐름이 유지되면 추가 매도 가능성이 줄어드는 환경이라는 설명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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