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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더 사겠다...스트래티지, 사상 첫 유로 우선주로 승부수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11/04 [19:00]

비트코인 더 사겠다...스트래티지, 사상 첫 유로 우선주로 승부수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11/04 [19:00]
스트래티지

▲ 스트래티지  

 

스트래티지(Strategy, 전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유럽 및 글로벌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첫 유로화 표시 영구 우선주(STRE) 발행 계획을 공개하며 비트코인(Bitcoin, BTC) 추가 매수에 나설 준비를 마쳤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단기 희석 우려 속에 주가가 하락하며 긴장감을 보이고 있다.

 

11월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스트래티지는 10.00% 금리를 갖는 시리즈 A 영구 STRE 우선주 350만 주 공모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조달 자금은 비트코인 매입과 운영 자본 등 기업 목적에 활용할 예정이며, 배당은 12월 31일부터 현금으로 지급된다. 미지급 시 연 10%에 100bp가 가산되어 복리로 누적되며, 스트래티지는 60일 내 STRK, STRD, MSTR 클래스 A 보통주 매각을 통해 배당 재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공동 주간사는 바클레이스, 모건스탠리 인터내셔널, 모엘리스 앤 컴퍼니, SG 아메리카스 시큐리티즈, TD 시큐리티즈, 캐너코드 제뉴이티, 스톤엑스 파이낸셜이 맡았다. 스트래티지는 유럽 기관 대상 최초 유로화 우선주 발행이라는 점에서 시장 주목을 받고 있다.

 

주가는 단기 부담을 받았다. 스트래티지 주가(MSTR)는 비트코인 매도 압력과 맞물려 전일 대비 1.80% 하락한 264.68달러로 마감했으며, 장 마감 후에는 우선주 발행 영향으로 2.60% 추가 하락했다. 최근 한 달간 약 26% 하락했고 연초 대비 수익률은 8.61%로 떨어졌다. 단, 캐너코드 제뉴이티는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474달러로 상향했다.

 

스트래티지는 공격적 비트코인 축적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397BTC를 4,560만 달러에 매입해 평균 매수가를 11만 4,771달러로 기록했으며, 총 보유량은 64만 1,205BTC로 확대됐다.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는 누적 매입가가 474.9억 달러이며 연초 대비 비트코인 수익률이 26.1%라고 밝혔다.

 

현재 비트코인 순자산가치(NAV)는 680.6억 달러 수준으로, 평가익은 200억 달러 아래로 감소했다. 불과 몇 달 전 300억 달러에 달했던 평가익이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5,000달러까지 급락하는 구간에서 줄어들며, 시장의 비트코인 트레저리 신뢰도 흔들림이 나타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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