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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3만달러 하락 가능성은?..."4만4585달러 저항선 작용 중"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2/01/18 [15:39]

비트코인 3만달러 하락 가능성은?..."4만4585달러 저항선 작용 중"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2/01/18 [15:39]

 

암호화폐 거품이 터지면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이 3만달러 아래로 하락할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18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인베스코 소속 애널리스트 폴 잭슨(Paul Jackson)은 "비트코인 3만달러 반납 시나리오가 확실하다고 말할 수는 없다"면서도 이 같이 전망했다.

 

그는 "오늘날 비트코인의 대규모 마케팅을 보고 있자면 1929년 대공황 당시 증권 중개인들의 활동을 떠올리게 한다"면서 "올해 비트코인이 3만달러 아래로 하락하는 것을 상상하는데 큰 무리가 없다고 생각한다. 적어도 30%의 가능성은 존재한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해 우리는 비트코인이 1만달러 가격대 아래로 떨어지는 것에 대해 얘기했지만, 결국 비트코인은 약 6만9000달러까지 상승하며 신고점을 경신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피델리티디지털애셋(FDAS)은 최신 보고서를 통해 "2020~2021년은 기관이 비트코인을 도입한 해였다면, 2022년은 주권국이 비트코인을 도입하는 해가 될 수 있다"면서 "국가가 비트코인 펀더멘털에 의문을 가지더라도 보험을 든다는 생각으로 비트코인을 취득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피델리티는 "전세계 국가들이 암호화폐 규제와 관련해 엄격한 접근방식을 취하고 있지만, 비트코인 전면적 금지는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전면 금지를 한다면 부, 기회에 있어 상당한 손실로 이어질 것"이라 밝혔다. 

 

그러면서 비트코인을 금지한 중국과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인정한 엘살바도르를 비교하며 어느 쪽이 성공할지는 시간이 말해줄 것이라 언급했다. 

 

한편, 이날 온체인 분석기업 글래스노드는 "비트코인 단기 홀더의 보유량은 300만 BTC로, 2020년 8월 이후 최저 수준"이라 전했다. 반면 장기 보유자 비율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웨일맵(Whale Map)은 "지난 3~6개월 이내에 비트코인을 매수한 투자자의 평균 취득가격은 4만4585달러"라고 추산하며 "이 가격대는 현재 저항선으로 작용 중"이라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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