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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의 '비트코인 기업', 1억 달러 대출로 다시 매집 나섰다!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11/06 [15:30]

도쿄의 '비트코인 기업', 1억 달러 대출로 다시 매집 나섰다!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11/06 [15:30]
일본 엔화와 비트코인(BTC)

▲ 일본 엔화와 비트코인(BTC)     ©

 

도쿄 상장사 메타플래닛(Metaplanet)이 비트코인(Bitcoin, BTC)을 담보로 1억 달러 규모의 대출을 실행하며 ‘비트코인 중심 전략’을 한층 강화했다. 이번 자금 조달은 단기적 투기보다는 장기 보유와 수익 다각화를 위한 전략적 행보로 해석된다.

 

11월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메타플래닛은 지난 10월 31일 5억 달러 규모의 신용 한도 내에서 첫 1억 달러를 인출해 비트코인 매입과 수익 창출 사업 확장, 자사주 매입 등에 활용하기로 했다. 이번 대출은 메타플래닛이 보유 중인 비트코인 자산을 담보로 진행됐으며, 최근 잠시 멈췄던 비트코인 매집을 재개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현재 메타플래닛은 약 3만 823BTC, 총 33억 3,00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전 세계 상장 기업 중 네 번째로 많은 규모다. 회사는 이번 차입이 전체 비트코인 보유액의 약 3%에 불과해, 시장 변동성에도 안정적인 담보 여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메타플래닛은 조달 자금의 상당 부분을 ‘인컴 비즈니스(Income Business)’ 부문 확대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 부문은 현금 담보 비트코인 옵션을 발행·판매해 안정적인 프리미엄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으로, 올해 3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3.5배 증가한 24억 4,000만 엔으로 전망된다. 회사는 이번 대출 자금을 마진 자본으로 활용해 옵션 거래 규모를 확장하고 프리미엄 수익률을 높일 방침이다.

 

또한, 메타플래닛은 750억 엔 규모의 자사주 매입 한도 내에서 주가 상황에 따라 주식 매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영진은 이번 조치가 2025년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나, 유의미한 변동이 발생할 경우 즉시 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메타플래닛 주가는 425엔으로 전일 대비 3.63% 하락했으며, 비트코인은 10만 3,447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회사는 2027년까지 비트코인 보유량을 21만 BTC로 확대한다는 장기 목표를 유지하며, 수익 다변화와 주주 가치 제고를 병행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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