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밈 코인 랠리 끝났나? 도지코인·시바이누·페페 일제 약세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1/07 [06:50]

밈 코인 랠리 끝났나? 도지코인·시바이누·페페 일제 약세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1/07 [06:50]
도지코인(DOGE), 시바이누(SHIB), 페페(PEPE)/챗GPT 생성 이미지

▲ 도지코인(DOGE), 시바이누(SHIB), 페페(PEPE)/챗GPT 생성 이미지     ©

 

밈 코인 시장이 다시 흔들리고 있다. 도지코인(Dogecoin, DOGE)과 시바이누(Shiba Inu, SHIB), 페페(Pepe, PEPE) 등 주요 밈 코인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며 투자심리가 급속히 냉각됐다. 지난달까지 이어졌던 ‘밈 열풍’이 진정세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11월 7일(한국시간 오전 6시 45분) 암호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0.1619달러로 전일 대비 2.65%, 주간 기준 9.83% 하락했다. 시바이누는 0.0000903달러로 하루 새 1.32% 상승했지만 주간 기준 5.30% 떨어졌고, 페페는 0.00005542달러로 3.57% 급락하며 주간 낙폭이 12.73%에 달했다. 봉크(Bonk), 플로키(FLOKI), 펏지펭귄(Pudgy Penguins) 등 다른 밈 코인들도 대부분 7~19%대 하락세를 기록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약세를 ‘위험회피 심리 재확산’으로 분석한다. 미국 증시가 고용 둔화와 인공지능(AI) 기술주 조정 우려로 급락하면서, 투자자들이 고위험 자산인 밈 코인에서 자금을 회수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지난달 초까지 이어졌던 단기 급등세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몰리면서 상승 피로감이 드러났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와 함께 비트코인(Bitcoin, BTC)과 이더리움(Ethereum, ETH) 등 주요 자산의 변동성이 커진 점도 밈 코인 약세를 부추기고 있다. 투자자들이 시장 불확실성에 대비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대형 자산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밈 코인은 유동성 부족으로 가격 변동폭이 더 커지는 경향을 보인다.

 

다만 일부 분석가들은 이번 조정이 단기 과열을 식히는 ‘건강한 숨고르기’일 수 있다고 본다. 도지코인과 시바이누의 거래량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트위터(X) 기반 커뮤니티 활동 역시 활발하기 때문이다. 이들은 “밈 코인은 본질적으로 시장 심리에 따라 급등락이 반복되는 구조”라며 “단기 급락 이후 반등 국면이 다시 찾아올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진단했다.

 

결국 향후 밈 코인 시장의 방향은 비트코인 가격 흐름과 글로벌 투자심리 회복 여부에 달려 있다. 전문가들은 “미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구체화되고, 위험자산 선호가 되살아날 경우 밈 코인 랠리도 재점화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포토]비트코인 기부 이어가는 김거석 씨
이전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