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론(Tron) 창립자이자 암호화폐 사업가 저스틴 선(Justin Sun)이 대규모 이더리움(Ethereum, ETH)을 리퀴드 스테이킹 서비스에 예치하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약 4만 5,000ETH, 금액으로는 1억 5,450만 달러 규모의 이동이 확인되며, 온체인 분석가들은 “고래의 자금 재배치”로 해석하고 있다.
11월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저스틴 선은 대출 프로토콜 에이브(Aave)에 보관 중이던 4만 5,000ETH를 리도 파이낸스(Lido Finance) 스테이킹 풀로 옮겼다. 리도는 예치된 이더리움에 대해 스테이킹된 ETH 토큰(stETH)을 발행해 투자자들이 유동성을 유지한 채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대표적 리퀴드 스테이킹 플랫폼이다.
이 거래는 블록체인 상에서 공개적으로 확인됐으며, 이동 규모와 시점이 맞물리며 커뮤니티의 주목을 받았다. 분석 플랫폼 아캄(Arkham)은 “저스틴 선이 1억 5,450만 달러 규모의 이더리움을 에이브에서 인출해 리도에 예치했다”며 “그의 공개 지갑에 보유된 이더리움은 약 5억 3,400만 달러로, 트론(TRX) 보유액인 5억 1,900만 달러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시장 분석가들은 이번 이동을 ‘수익률 강화’로 해석하면서도 리퀴드 스테이킹 집중 현상이 네트워크 중앙화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대규모 자금이 단일 프로토콜에 몰릴 경우 검증자 집중도와 스마트 컨트랙트 리스크가 커질 수 있다는 우려다.
이더리움은 최근 일주일간 12% 하락하며 3,389달러선 부근에서 약세를 보였다. 가격이 조정을 거치는 국면에서 발생한 대규모 스테이킹 예치가 더 눈에 띄는 이유다. 시장에서는 “선이 단기 트레이딩이 아닌 장기 수익 확보를 목표로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리도는 현재 시장 점유율이 가장 높은 리퀴드 스테이킹 플랫폼으로, 기관 투자자와 고래들의 자금 이동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거래는 대형 보유자들의 자산 운용 방향이 점차 스테이킹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단면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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