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약세 속에서도 리플의 엑스알피(XRP)가 단기 반등에 성공했지만, 핵심 지지선인 2.20달러 방어 여부가 향후 추세를 좌우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매수세가 유지되지 않을 경우, XRP가 1.90달러까지 후퇴할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11월 7일(현지시간) XRP는 24시간 기준 5.54% 하락한 2.21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일일 거래량은 약 57억달러를 기록했다. 투자 전문매체 FX리더스에 따르면, 단기 저항선은 2.36달러, 주요 지지선은 2.20달러로 확인된다. 분석가들은 “하락세가 지속될 경우, 2.09달러와 1.90달러가 추가 하락 구간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기술적으로는 5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이 단기 상승의 ‘천장’ 역할을 하고 있으며, 200일 EMA는 2.73달러선으로 중장기 상승 전환의 분기점으로 꼽힌다. 최근 캔들패턴에서는 ‘스피닝 톱(Spinning Top)’ 이후 ‘베어리시 엔걸핑(Bearish Engulfing)’이 나타나며 매도 압력 강화 신호가 감지됐다.
상대강도지수(RSI)는 42로, 아직 과매도 구간에는 진입하지 않았지만 모멘텀이 약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하락 채널 내에서 고점과 저점이 계속 낮아지는 패턴이 이어지고 있어, 단기적으로는 하락 리스크가 우세한 상황이다.
반면, 2.36달러 저항선을 돌파하고 RSI 다이버전스가 나타난다면 단기 반등 가능성도 존재한다. 이 경우 2.53달러, 나아가 2.73달러까지의 상승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2.20달러 지지선을 지켜내느냐가 이번 주 추세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매수자와 매도자 간 힘겨루기가 지속되는 국면”이라고 진단했다.
XRP의 현재 시가총액은 약 1,332억달러로, 전 세계 암호화폐 중 4위를 유지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단기 변동성 확대 구간에서 명확한 돌파 신호가 나오기 전까지는 관망이 유리하다”는 전략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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