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9만 2,000달러 지지선을 다시 시험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시장에서는 일부가 “마지막 조정 구간”이라고 평가하는 반면, 다른 전문가들은 추가 하락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10만 8,633달러 인근의 유동성 구간은 단기 변동성을 키울 변수로 꼽힌다.
11월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10만 달러 아래로 떨어지면서 차익 실현과 공포 매도가 확산됐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테드 필로스(Ted Pillows)는 “비트코인이 현 수준을 지키지 못하면 미체결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갭을 메우기 위해 9만 2,0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CME 갭은 주말 동안 비트코인 선물 거래가 중단된 사이 현물 가격이 변동하며 발생하는 가격 차로, 이후 시장이 해당 구간을 다시 메우는 경향이 있다는 설명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하락을 두고 의견이 갈리고 있다. 일부는 “4년 주기 이론에 따른 마지막 조정”으로 해석하는 반면, 다른 쪽에서는 “7만 7,000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비트코인은 올해 4월 이 구간에서 상승 반전을 시작한 바 있어, 과거 지지선이 다시 작용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코인글래스(CoinGlass) 자료에 따르면, 7일 기준 청산 지도에서 10만 8,633달러 부근에 대규모 유동성 밀집 구간이 형성돼 있다. 전문가들은 해당 구간이 반등 시 가격 움직임을 자극할 수 있는 ‘변동성 트리거’로 작용할 가능성을 지적했다. 한편 시장 심리를 지탱해온 ‘4년 주기 이론’은 기관 참여 확대와 거시경제 변수로 인해 신뢰도가 약화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디파이언스 캐피털(DeFiance Capital)의 최고경영자 아서 청(Arthur Cheong)은 “이번 하락이 2022년보다 개인 투자자의 자산 손실을 더 키울 수 있다”며 “기관은 여전히 견조하지만 개인은 거시적 압력에 취약하다”고 분석했다. 연구자 에일로(Aylo) 역시 “현재 시장은 차트가 아니라 실질금리와 유동성 흐름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의 9만 2,000달러 구간이 심리적·기술적 분기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 CME 갭과 주요 유동성 구간이 맞물리면서 단기 반등 여부가 향후 시장 방향성을 가를 관건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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