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를 오래 보유한다는 건 단순한 인내가 아니라 심리전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시장의 급등락이 반복되는 구조 속에서 감정 통제와 확신이야말로 장기 투자자의 핵심 자산이라는 지적이다.
11월 8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블랙스완 캐피털리스트(Black Swan Capitalist) 설립자 버산 알자라(Versan Aljarrah)는 “XRP의 사이클은 매 단계마다 투자자의 확신을 시험한다”며 “보유자의 가장 큰 적은 시장이 아니라 조급함”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XRP의 등락이 감정적 반응을 유도한다며, 매번 상승기엔 매도 욕구가, 하락기엔 불안이 치밀어 오른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관점은 프로 엔지니어 빈센트 반 코드(Vincent Van Code)의 주장과 맞닿는다. 그는 “XRP를 오랫동안 보유하는 데 필요한 건 강한 확신, 혹은 정신력”이라며 “폭등이나 폭락 속에서도 팔지 않는 건 거의 훈련 수준의 인내”라고 말했다.
알자라는 그러나 장기 보유의 핵심은 ‘확신의 근거’라고 강조했다. 그는 리플(Ripple)이 구축 중인 글로벌 결제·유동성 인프라와 XRP의 국제 송금 자산으로서의 역할을 언급하며 “기초 체계를 이해한 투자자에게 인내는 단점이 아니라 전략이 된다”고 했다.
XRP는 시장에서 다른 자산보다 늦게 움직였다가 폭발적으로 상승하는 패턴을 반복해왔다. 2017년 상승장 당시 수개월간 부진하다가 7만% 이상 급등했고, 2024년에도 대부분 기간 부진하다 연말에 500% 이상 뛰었다. 이처럼 ‘긴 기다림 후 짧은 폭발’의 리듬이 보유자에게 가장 큰 심리적 부담으로 작용한다는 분석이다.
커뮤니티 일각에서는 XRP가 장기적으로 1,000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기대도 존재한다. 그러나 알자라는 “진짜 어려운 건 변동성이 아니라, 눈앞에 인생이 바뀔 금액이 보여도 팔지 않는 일”이라며 “결국 확신이 있는 자만이 끝까지 남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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