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0일 오후 8시 33분(한국시간) 기준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3.99% 상승한 10만 6,19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Ethereum, ETH)은 5.61% 오른 3,612달러, 리플의 엑스알피(XRP)는 12.04% 급등한 2.54달러, 솔라나(Solana, SOL)는 5.94% 오른 168달러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코인 대부분이 강세로 돌아서며 시장의 ‘위험 선호 전환’이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특히 XRP는 최근 ETF 상장 기대감과 기관 수요 확대가 맞물리며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거래량은 53억 달러를 넘어섰고, 주간 기준으로도 5.86% 상승했다. 비트코인 역시 주간 약세를 벗어나며 주요 저항선이던 10만 달러대를 완전히 회복했다.
한편, 같은 시각 미국 증시 선물시장에서도 긍정 흐름이 이어졌다. 다우존스(Dow Jones) 선물은 0.35%, S&P500 선물은 0.86%, 나스닥100 선물은 1.37% 상승했다. 이는 미 의회가 셧다운 타개책에 부분 합의했다는 소식과, 트럼프 대통령이 “곧 정부가 정상화될 것”이라고 언급한 데 따른 위험자산 매수세 확대 영향으로 풀이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암호화폐와 주식 시장이 동시에 반등세를 보이는 것은 “위험 회피에서 위험 감수로의 심리 전환 신호”라고 평가한다. 특히 최근 BTC, ETH ETF를 통한 기관 자금 유입 가능성이 부각되며, 단기 상승 모멘텀을 강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향후 시장은 미국 정부의 셧다운 공식 종료 시점과 11월 중순 예정된 주요 ETF 심사 일정에 따라 변동성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단기 차익 매물에 따른 조정 가능성은 존재하더라도, 전반적인 위험자산 회복 국면이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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