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결제용 암호화폐 스텔라(Stellar, XLM)가 이번 주 들어 7% 넘게 급등하며 지난주 낙폭을 모두 회복했다. 파생상품 시장의 롱 포지션이 빠르게 늘어나며 투자심리가 강세로 전환되는 모습이다.
11월 10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스텔라 선물 시장의 미결제약정(Open Interest) 규모는 1억 3,016만 달러로, 24시간 전보다 11.68% 증가했다. 이는 단기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에 베팅하는 투자자가 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롱·숏 비율(Long-to-Short Ratio)이 1.0597을 기록해 매수 포지션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스텔라는 0.3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일봉상 하락 채널 내부에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50일, 100일, 20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인 0.3265달러, 0.3417달러, 0.3361달러를 순차적으로 돌파해야 상승 전환이 확정된다. 해당 구간을 상향 돌파할 경우, 상단 추세선인 0.37달러 부근이 다음 목표로 지목된다.
기술적 지표도 점차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 MACD는 신호선을 상향 돌파하며 매수세 강화 신호를 보이고 있고, RSI는 49로 중립선에 근접해 매도 압력이 크게 줄었다. 다만 지난 11월 3일, 50일 EMA가 200일 EMA를 하향 돌파하는 ‘데드크로스(Death Cross)'가 발생해 중기 약세 기조는 여전히 남아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스텔라가 단기 기술적 반등 구간에 진입했지만, 0.2520달러 지지선이 무너지면 하락 채널 이탈이 확정돼 추가 조정이 불가피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반면 셧다운 종료 기대감 속 위험자산 선호가 되살아나면, 스텔라 역시 회복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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