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조정장에서 기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Bitcoin, BTC)과 이더리움(Ethereum, ETH)을 대거 매수한 정황이 온체인 데이터에서 포착됐다. 시장에서는 이 움직임이 약세 흐름의 마무리와 추세 반전 신호로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11월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비트코인 순수요 지표(Apparent Demand, 30일 누적)’는 지난 6일 -7만 9,085BTC에서 이틀 만에 +10만 8,581BTC로 급등했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가파른 수요 전환으로, 기관 자금이 하락장에서 저가 매수에 나섰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해당 지표는 비트코인 생산량(공급)과 장기 보유자(LTH)의 이동 패턴을 비교해 실제 순매수 수요를 추적하는데, 음수에서 양수로의 전환은 ‘수요 피벗(demand pivot)’으로 불린다. 이는 과거에도 신규 기관 자금의 유입과 맞물려 강한 반등세나 안정적인 지지 구간 형성을 예고했던 지표로 알려져 있다. 이번 전환은 지난 10월 8일 이후 처음으로 양전환된 사례다.
이더리움에서도 유사한 움직임이 포착됐다. 크립토퀀트 애널리스트 샤이안마켓츠(ShayanMarkets)는 “이더리움이 3,200달러선까지 밀릴 때 고래 지갑의 매수세가 집중됐다”며 “이는 기관성 자금이 할인 구간에서 다시 진입하기 시작했다는 신호”라고 평가했다. 그는 “현재 3,000~3,400달러 구간이 구조적 지지선 역할을 하며, 변동성이 줄어든 누적 국면이 형성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고래 매수세는 지난 4월 저점 구간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났으며, 당시에도 이후 강한 반등이 뒤따랐다. 시장에서는 이번 패턴이 반복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샤이안마켓츠는 “3,000~3,400달러 구간이 안정적으로 유지된다면 이더리움은 4,500~4,800달러 구간까지 상승할 여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기관 매수세가 향후 시장 반등의 촉매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