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가 3분기와 비슷한 흐름을 반복하며 좁은 범위에서 움직이는 가운데, 과거 데이터에서 관찰된 계절성 패턴이 다시 등장해 시장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역사적으로 강세가 반복된 연말 흐름이 다시 형성될 수 있다는 기대가 조심스럽게 제기되는 상황이다.
11월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XRP는 최근 시장 변동 속에서도 비교적 일정한 범위를 유지하며 투자자 심리가 경계와 관망 사이를 오가고 있다. 특히 12년간 누적된 자료에서 확인된 평균 134%의 4분기 수익률은 장기적 계절성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되고 있다.
온체인 지표에서도 과거 반등 국면과 닮은 흐름이 확인되고 있다. 실현되지 않은 손실 비중이 다시 확대되며, 손실 확대 구간이 반복될 때마다 강한 매수세가 유입된 사례가 여럿 존재한다. 2024년 11월, 2025년 4월과 6월에도 같은 현상이 나타난 뒤 반등이 나타난 바 있다.
장기·단기 보유자 간 수익 격차를 측정하는 MVRV 장단기 차이도 중립선에 근접하고 있다. 장기 보유자 수익률이 낮아지는 구간은 대체로 단기 보유자의 이익 실현 움직임을 유발한 뒤, 장기 보유자 지표가 재차 상승하며 가격이 따라올랐던 흐름과 맞닿아 있다. 이 지표의 구조적 순환은 XRP가 지난 사이클들에서 반등을 준비하던 국면과 유사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시장 내부에서는 심리가 둔화된 채 시간이 길게 흘렀다는 점에서 향후 국면 전환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다만 방향성 강화를 위한 트리거가 명확히 등장하지 않은 만큼, 주요 가격대 상단을 회복하기 이전까지는 제한적 흐름이 이어질 것이란 분석도 병존하고 있다.
과거 22%가량의 급락 이후 횡보가 장기간 이어졌다가 연속적인 반등으로 이어졌던 시기와 현재 흐름이 상당 부분 겹친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은 장기 지표 중심의 신호 변화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주요 온체인 데이터는 누적 압력 완화가 진행되는 구간에 진입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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