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에서 하락 압력이 이어지던 엑스알피(XRP, 리플)이 기술적 지표의 반전 신호를 보이며 단기 반등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특히 거래량과 심리 흐름이 둔화된 구간에서 매수 시그널이 포착되면서 투자자들의 시선이 다시 모이고 있다.
11월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시장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는 엑스(X)에 게시한 분석에서 TD 시퀀셜 지표가 4시간 차트에서 ‘1’ 매수 구간을 형성했다고 전했다. 이 지표는 연속된 하락 캔들 이후 등장하는 경우가 많아 매도세 소진과 초기 반전 가능성을 시사하는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엑스알피는 최근 큰 폭의 음봉 흐름 뒤 몸통이 작은 캔들이 이어지는 전형적인 매도세 약화 국면을 보였다. 이러한 흐름이 축적되며 TD 시퀀셜 지표가 매수 시그널을 냈고, 향후 ‘1’ 위에서 종가가 형성되는 ‘2’ 캔들이 등장할 경우 반등 신뢰도가 높아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기관 수요를 보여주는 지표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 최초의 현물 기반 엑스알피 ETF인 카너리 캐피털의 XRPC ETF는 11월 13일 상장 첫날 5,860만달러 거래량을 기록하며 시장의 예상치였던 1,700만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개장 후 30분 만에 2,600만달러가 거래됐고, 순매수 규모는 2억 4,500만달러에 달했다.
다만 가격은 여전히 약한 흐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보도 시점 기준 엑스알피 가격은 2.26달러로 24시간 기준 2% 넘게 밀렸으며, 14일 RSI(상대강도지수)는 42.4로 중립 구간에 머무르고 있다. 50일 단순이동평균선 2.58달러와 200일 단순이동평균선 2.65달러가 모두 현 시세 위에 있어 단기·중기 저항이 겹쳐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뚜렷한 외부 촉매가 등장하기 전까지 엑스알피가 제한적 범위 내에서 등락을 반복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TD 시퀀셜의 매수 구조가 유지될 경우 단기 탄력 회복을 모색할 여지는 충분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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