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핵심 가격 구간을 회복하지 못할 경우 다음 하방 지지선이 8만달러 아래에서 형성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11월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9만 300달러 아래까지 밀린 이후 약 30일 누적 하락폭이 16%에 이르렀고, 시장 참여자들은 단기 반등과 추가 하락 가능성 사이에서 시각이 엇갈리고 있다. 다만 차트 구조와 온체인 흐름은 9만 300달러 회복 여부가 향후 방향성을 가르는 핵심 분기점임을 보여준다.
최근 하락은 강제 청산 중심 흐름에서 실물 매도 흐름으로 성격이 바뀌었다. 바이낸스 BTC/USDT 시장에서는 롱 청산 규모가 약 5억 5,800만달러에 그친 반면, 숏 청산 규모는 약 35억 6,000만달러로 여섯 배 이상 많아 레버리지 기반 매도 압력은 상당 부분 해소된 상태다.
실제로 11월 13일부터 11월 18일 사이 모든 거래소 비트코인 보유량은 2,380,595BTC에서 2,396,519BTC로 증가했다. 이 기간 1만 5,924BTC(약 14억 3,000만달러)가 거래소로 유입됐는데, 이는 최근 몇 주 사이 가장 큰 순유입 규모로 실매도 흐름이 강화됐음을 보여준다.
문제는 가격을 떠받칠 지지 구간이 얇다는 점이다. 온체인 지표 UTXO 실현 가격 분포(UTXO Realized Price Distribution, URPD)에서는 8만 9,600달러부터 7만 9,500달러까지 지지 매물대가 희박하게 나타난다. 보유자들의 매수 이력이 적은 구간이어서 방어 심리가 약한 구조다. 비트코인이 9만 300달러를 회복하지 못하면 이 얕은 지지 구간 전체가 하락 압력에 그대로 노출되는 형태가 된다.
기술적 구조도 같은 신호를 가리킨다. 10월 6일 이후 비트코인은 하락 쐐기 형태 안쪽에서 움직여왔고, 하단 추세선은 두 차례만 지지된 상태라 강도가 약하다. 가격이 다시 이 하단을 향해 움직이고 있으며, 추세선이 무너질 경우 피보나치 확장 목표치는 약 7만 9,600달러로 제시됐다. 이 레벨은 URPD 공백 구간과 거의 동일 지점이라 기술적·온체인 지표가 같은 결론을 내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8만 2,000달러부터 8만 4,500달러 사이가 마지막 완충 역할을 할 수 있는 지점으로 평가된다.
반전 시나리오도 존재한다. 비트코인이 우선 9만 300달러를 다시 확보해야만 하락 이탈 신호를 무력화할 수 있으며, 이후 9만 6,800달러, 10만 900달러 순으로 회복해야 단기 심리가 다시 상승 쪽으로 기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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