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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이 먼저 움직였다...알트코인 시장, 이번엔 진짜 달라질까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11/19 [23:40]

이더리움이 먼저 움직였다...알트코인 시장, 이번엔 진짜 달라질까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11/19 [23:40]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이더리움(Ethereum, ETH)을 축으로 알트코인 시장의 온도가 미세하게 달라지고 있다. 며칠째 주춤하던 시장 심리와는 다른 흐름이 기술 지표 곳곳에서 포착되면서, 트레이더들 사이에서는 “이더리움 쪽에서 먼저 움직임이 나오기 시작했다”는 이야기가 빠르게 퍼지고 있다.

 

11월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고든 게코(Gordon Gekko)는 이더리움과 비트코인(Bitcoin, BTC)의 상대 흐름을 분석한 결과, 최근 며칠 사이 이더리움 쪽으로 매수세가 뚜렷하게 기울기 시작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상대강도지수의 강한 상향 돌파를 근거로 “시장의 리스크 선호가 다시 살아나는 초입”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시장에서도 이더리움의 움직임은 확인된다. 단기 조정이 강하게 들어왔던 영역을 이더리움이 다시 회복하면서 핵심 가격대 지지가 무너지지 않았고, 극단적 공포 단계까지 떨어졌던 공포지수 16이 투자 심리를 되살리는 역할을 했다. 서울의 한 디지털자산 운용사 관계자는 “공포지수가 이렇게 급락했다가 되돌아올 때는 일부 고래 자금이 먼저 움직인다”며 “최근 거래 흐름이 딱 그 패턴과 닮아 있다”고 전했다.

 

시장 시선은 자연스럽게 다음 달 초로 예정된 푸사카(Fusaka) 업그레이드로 쏠리고 있다. 레이어2 데이터 처리 효율을 끌어올리고, PeerDAS 도입으로 네트워크 비용이 낮아지는 구조가 마련되면 개발자·사용자 활동이 늘 수밖에 없다는 것이 업계의 대체적 시각이다. 한 이더리움 개발 커뮤니티 관계자는 “업그레이드 효과는 통계가 쌓이기 전까지 체감되지 않지만, 기대감 자체가 시장의 톤을 바꾸는 경우는 많다”고 말했다.

 

기술 지표도 같은 방향을 가리킨다. 고든 게코는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가 상승 교차 흐름으로 전환된 점을 강조하며 “이더리움과 비트코인의 상대 차트가 강세로 넘어갈 때마다 알트 시장이 먼저 반응해 왔다”는 점을 재차 언급했다. 실제로 과거 사이클에서도 이더리움이 비트코인보다 먼저 방향을 잡는 경우, 몇 주 안에 알트코인 전반의 거래량이 눈에 띄게 확대되곤 했다.

 

비트코인은 여전히 조용하다. 뚜렷한 방향성을 잡지 못한 채 제한적 변동성을 유지하고 있고, 최근 엘살바도르의 추가 매입 소식도 시장 흐름을 바꾸지는 못했다. 어느 한 트레이더는 “비트코인은 아직 방황하는 구간에 있고, 시장은 이더리움 쪽에서 신호를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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