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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링하우스 "XRP 현물 ETF 시대 본격 개막"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11/21 [18:53]

갈링하우스 "XRP 현물 ETF 시대 본격 개막"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11/21 [18:53]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엑스알피(XRP) 현물 상장지수펀드가 미국 시장에서 첫발을 내딛자마자 의미 있는 출발을 보이며 업계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리플 최고경영자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는 이를 ‘터키 트롯’에 비유하며 기대감을 드러냈고, 제도권 자금의 진입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11월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스트리트에 따르면, 비트와이즈(Bitwise)는 11월 20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티커명 ‘XRP’로 XRP 현물 상장지수펀드를 상장했다. 미국 투자자들이 규제 체계 안에서 XRP에 접근할 수 있는 공식 경로가 열린 셈으로, 갈링하우스는 “추수감사절을 앞둔 첫 신호탄”이라며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비트와이즈는 이번 상장을 “XRP 커뮤니티의 이정표”라고 강조했다. 회사는 XRP가 겨냥하는 글로벌 결제 시장 규모를 약 250조 달러로 제시하며, 낮은 비용과 빠른 정산 속도는 대규모 가치 이전 네트워크에 최적화돼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기관 자금의 시장 비중이 커지는 흐름을 고려하면, ETF 출시는 유동성과 가격 형성 구조에 직접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번 ETF 상장은 규제 불확실성을 상당 부분 해소한 뒤 이뤄졌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2020년 12월 리플에 소송을 제기했으나, 2023년 7월 연방법원은 거래소에서 이뤄진 XRP 판매가 증권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이 판결은 XRP 기반 금융상품 출시를 가능하게 한 결정으로 시장에서는 평가하고 있다.

 

현재 XRP는 약 1,360억 달러 규모의 시가총액으로 암호화폐 시장 4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2012년 출시 이후 국경 간 결제에 특화된 네트워크를 구축해 꾸준한 지지층을 확보해 왔으며, 이번 ETF 출범으로 제도권 내 존재감도 한층 높아졌다. 다만 온체인에서는 단기 차익 실현 움직임이 확인되고 있다.

 

암호화폐 트레이더 알리(Ali)는 “48시간 동안 약 2억 XRP가 고래 지갑에서 이동했다”고 밝혔다. 대규모 지갑의 매도는 단기 변동성을 키우고 시장 심리를 흔드는 요인이 될 수 있어, 최근 가격 흐름에서 나타난 약세 전환과 맞물린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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