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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락장에도…유럽서 ‘3배 비트코인·이더리움 ETF’ 등장!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1/22 [19:32]

폭락장에도…유럽서 ‘3배 비트코인·이더리움 ETF’ 등장!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1/22 [19:32]
비트코인(BTC) ETF

▲ 비트코인(BTC) ETF     ©코인리더스

 

유럽 암호화폐 시장이 깊은 조정에 빠진 가운데, 레버리지 상품 전문 운용사 리버리지 셰어스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을 세 배로 추종하는 초고위험 ETF를 내주 유럽 시장에 상장할 계획을 밝히며 시장의 시선을 끌고 있다.

 

11월 22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리버리지 셰어스는 스위스 증권거래소 SIX를 통해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에 각각 3배 롱과 3배 숏으로 투자하는 ETF를 출시할 예정이다. 에릭 발추나스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는 X 게시글에서 이 소식을 전하며 “시점이 정말 좋을 수도, 정말 나쁠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상품은 양대 코인을 대상으로 한 유럽 최초의 3배 레버리지 ETF로, 리버리지 셰어스가 기존에 운용하던 애플, 테슬라, 페이스북, 아마존 등 글로벌 기술주 레버리지 상품군을 암호화폐 영역까지 확장하는 흐름으로 해석된다. 이 회사는 이미 다수의 레버리지 주식 ETF를 운용해왔으며, 암호화폐 시장 변동성 확대에 맞춰 새로운 투자 도구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레버리지 ETF는 일간 성과를 기준으로 가격의 여러 배를 따라가기 때문에 변동성이 큰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급등과 급락 모두가 더 과장되게 반영된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가격 급변 시 연쇄 청산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특히 -3배 상품은 단기 방향성 베팅에는 유리하지만 변동성이 높을수록 가치가 빠르게 훼손되는 구조적 위험이 존재한다.

 

이번 출시 추진은 트리플 레버리지 ETF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앞서 디파이언스 인베스트먼츠는 지난 10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비트코인·이더리움·솔라나·금·기술주 등 49개의 3배 레버리지 및 인버스 레버리지 ETF를 제출하며 시장 확장을 시도한 바 있다. 기관과 개인 모두 레버리지 상품 활용도를 높이고 있지만, 규제 환경과 시장 변동성은 여전히 중요한 리스크 요인으로 남아 있다.

 

시장은 여전히 조정 국면이다. 11월 들어 비트코인은 21%, 이더리움은 26% 급락했고, 현재 비트코인은 8만 4,000달러 아래, 이더리움은 2,700달러 선까지 밀린 상태다. 투자 심리가 약화된 상황에서 초고위험 상품 상장이 시장 회복의 기회가 될지, 추가 혼란의 단초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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