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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자금 돌아오자마자…비트코인 하루 만에 4% 폭등! 추세 전환일까?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1/24 [07:35]

ETF 자금 돌아오자마자…비트코인 하루 만에 4% 폭등! 추세 전환일까?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1/24 [07:35]
비트코인(BTC) 상장지수펀드(ETF)

▲ 비트코인(BTC) 상장지수펀드(ETF)     ©코인리더스

 

비트코인(BTC)이 하루 만에 4% 넘게 반등하며 8만 7,000달러대를 회복했다. 이번 상승은 기술적 과매도 구간 진입,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 유입 전환, 그리고 숏 스퀴즈가 겹치며 단기 매수세를 자극한 결과로 풀이된다.

 

11월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 기준 4.26% 오른 8만 7,959달러로 마감했다. 직전 며칠간 이어진 급락으로 상대강도지수(RSI-7)가 14.38까지 떨어지며 극단적 과매도 신호를 보이자, 시장에 저가 매수 수요가 빠르게 몰렸다. 실제로 거래량은 하루 새 28.8% 증가한 551억 달러를 기록하며 반등에 힘을 실었다.

 

이번 반등의 배경에는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 흐름 변화가 자리하고 있다. 7일 연속 순유출을 이어가던 ETF들은 11월 21일 하루에만 2억 3,840만 달러 순유입으로 돌아섰다. 특히 피델리티의 FBTC가 1억 80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의 GBTC가 6,150만 달러를 끌어모으며 시장 심리를 안정시키는 역할을 했다. 이 흐름은 11월에만 35억 달러 넘게 빠져나간 기관 자금이 다시 복귀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흐름이 바뀌었다. 비트코인 무기한선물의 펀딩비가 반등 직전 -0.0099%까지 떨어지며 숏 포지션이 과도하게 쌓였고, 이후 단기간에 2억 1,800만 달러 규모의 공매도 청산이 발생했다. 이는 가격 상승을 더욱 밀어올리는 트리거가 됐다. 다만 미결제 약정이 4.4% 증가한 8,040억 달러 수준까지 커진 만큼, 과도한 레버리지 누적은 향후 변동성을 다시 키울 요인이 될 수 있다.

 

기술적 관점에서 시장의 시선은 두 가지에 집중된다. 비트코인이 단기 추세선인 7일 이동평균(8만 9,579달러) 위에서 안착할 수 있는지, 그리고 200일 지수이동평균(8만 8,281달러)을 회복해 추가 하락 재차 검증 없이 9만 달러대를 향해 재돌입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만약 이를 지키지 못하면 시장에서는 8만 달러 초반 지지선 테스트 가능성도 거론된다.

 

시장 참여자들은 이번 반등이 단순한 기술적 되돌림인지, 혹은 ETF 자금 재유입을 기반으로 한 추세 전환 신호인지 주목하고 있다. 특히 12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금리 인하 기대가 다시 부각될 경우, 비트코인의 방향성은 한층 뚜렷해질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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