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센 하락 압력에도 불구하고 비트마인(BitMine)이 이더리움(Ethereum, ETH) 매집 속도를 더 끌어올리며 전략적 보유 기조를 강화하고 있어 시장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11월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블록체인 데이터 플랫폼 룩온체인(Lookonchain)은 비트마인과 연계된 지갑으로 2만 1,537ETH가 유입됐다고 전했다. 이번 이체 규모는 약 6,000만 달러로 추산되며, 기관 프라임 브로커인 팔콘X(FalconX)에서 이동한 것으로 분석됐다.
보유량 증가로 비트마인의 이더리움 총량은 유통량의 3%에 해당하는 수준인 약 350만ETH를 넘어섰다. 비트마인은 이를 ‘전략적 이더리움 비축(Strategic ETH Reserve)’ 정책의 연장선으로 규정하며 ,최근 가격 조정과 무관하게 매집을 이어가고 있다. 이더리움은 최근 한 달간 약 29% 하락했다. 톰 리(Tom Lee)는 그 배경을 10월 10일 발생한 200억 달러 규모 레버리지 청산 충격으로 설명했다.
비트마인은 가격 조정이 장기 보유 자산에 미친 영향도 공개했다. 비트마인이 보유한 물량 기준 평가손실은 약 40억 달러 수준으로 추산된다. 최근 한 달 동안 비트마인의 주가가 약 47% 하락하는 요인으로 작용한 부분이다. 비트마인은 단순 보유 전략에서 벗어나 수익 창출형 구조로 전환하기 위해 스테이킹 인프라 구축을 병행하고 있다.
비트마인은 11월 21일 ‘메이드 인 아메리카 밸리데이터 네트워크(MAVAN)’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해당 스테이킹 인프라는 2026년 초 가동을 목표로 하며, 비트마인은 세 곳의 파일럿 파트너와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리는 장기적으로 MAVAN을 통해 자체 스테이킹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강조했다.
비트마인이 보유한 약 350만ETH가 스테이킹 체계에 들어가면 네트워크 보상 형태의 연간 현금흐름이 발생한다는 점도 회사가 제시한 핵심 명분이다. 한편 비트마인은 주주 환원 정책도 병행하며 연 0.01달러 배당을 선언했다. 대형 암호화폐 보유 기업 가운데 배당을 명시한 사례는 드물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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