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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코인 시장 동시에 숨 고르기...이번 주 ‘재료 대기 장세’ 이어질 듯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1/24 [20:06]

미 증시·코인 시장 동시에 숨 고르기...이번 주 ‘재료 대기 장세’ 이어질 듯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1/24 [20:06]
국내증시

▲ 트레이딩     ©코인리더스

 

비트코인·이더리움 숨 고르며 소폭 반등…미 증시 선물도 제한적 강세, 이번 주 ‘재료 대기 장세’ 이어질 듯

 

11월 24일 오후 8시(한국시간) 기준 암호화폐 시장은 주요 종목 대부분이 약보합·소폭 반등 흐름을 보이며 전반적으로 뚜렷한 방향성을 잡지 못한 채 횡보장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 증시 선물 역시 제한적 강세에 머물러 위험자산 전반이 공통적으로 관망세에 들어간 모습이다.

 

비트코인(Bitcoin)은 8만 6,026달러에서 1시간 기준 0.11% 오르며 단기 저점 방어 흐름을 보였다. 다만 24시간 기준 0.01% 하락, 7일 기준 9.99% 하락을 기록해 최근 조정 여파가 여전히 남아 있다. 이더리움(Ethereum)도 2,798달러에서 소폭 반등했으나 7일간 12.38% 떨어지며 상대적 약세가 이어졌다. 엑스알피(XRP)는 2.05달러로 하루 1%대 반등에 성공했지만 주간 기준 9.33% 내려 투자심리가 완전히 회복된 단계는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대기심리는 미국 증시 선물 흐름에서도 확인된다. 같은 시각 S&P 500 선물은 +0.25%, 나스닥 100 선물은 +0.45% 오르며 제한적 상승에 머물렀다. 뚜렷한 매수세가 유입됐다기보다 지난주 급락 이후 기술적 되돌림과 단기 저가 매수 수요가 반영된 수준이라는 평가다.

 

현재 횡보장의 핵심 배경에는 세 가지 요인이 자리한다. 첫째, 12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금리 인하 확률이 다시 70% 수준까지 반등한 만큼 시장은 이벤트 전까지 과도한 베팅을 피하려는 관망세를 형성하고 있다. 둘째, 위험자산 전반은 최근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가능성과 달러 강세 우려 속에서 방향성 판단이 어려운 구간에 들어간 상태다. 셋째, 약세 흐름을 이끌었던 매도 압력이 일단 진정됐지만, 그렇다고 본격 상승을 이끌 촉매가 등장한 것도 아니라는 점이 시장을 묶어두고 있다.

 

이번 주 전망은 ‘지지선 확인 vs 재차 조정’ 두 갈래로 나뉜다. 비트코인이 8만 6,000달러대를 지지로 삼아 8만 8,000~9만 달러대 중단 저항을 돌파할 경우 단기 반등세가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시장이 다시 위험 회피로 기울고 미국 증시 선물이 약세 전환할 경우, 비트코인은 8만 2,000달러~8만 달러선 재테스트 가능성도 남아 있다. 알트코인은 상대적으로 하락 변동성이 더 클 수 있어 주 후반 매크로 지표 발표 구간에서는 추가 경계가 필요하다.

 

결국 이번 주 시장은 금리 인하 기대, 달러 강세, 유동성 재조정이라는 세 가지 변수의 균형 속에서 방향성이 정해질 전망이다. 뚜렷한 상승 촉매가 나오기 전까지는 제한적 반등과 가격 압축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시장 공통의 평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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