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파르게 무너진 비트코인(Bitcoin, BTC) 시장이 연속 낙폭 끝자락에서 다시 한 번 방향성을 가늠하는 구간에 들어섰다는 경고가 힘을 얻고 있다. 연속된 주간 음봉, 주요 지지선 이탈, ETF 자금 유출이 겹치며 낙폭이 깊어졌다는 분석 속에서도 시장 내부에서는 “단기 반등 여건은 마련되고 있다”는 신중한 시선이 동시에 나온다.
암호화폐 전문 유튜브 채널 코인뷰로(CoinBureau)의 공동 진행자 닉 퍽린(Nick Puckrin)과 가이 터너(Guy Turner)는 11월 24일(현지시간)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지난주 비트코인이 50주 이동평균선을 하향 이탈한 뒤 93,000달러 CME 갭을 메우며 90,000달러 아래로 내려가는 과정을 “투자심리 급랭의 전형적인 패턴”이라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특히 10월 10일 대규모 청산 이후 특정 시간대에 반복적으로 발생한 기계적 매도 흐름을 거론하며 시장에 미치는 압력이 여전히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방송에 따르면 시장 하락을 심화시킨 요인은 ETF 자금 흐름이었다. 퍽린은 비트코인 현물 ETF 평균 매입단가가 8만 9,651달러 구간인 점을 들어 손실 구간에 진입한 투자자들이 매도에 나서면서 유출 속도가 커졌다고 분석했다. 터너도 스트래티지 평균 매입가 7만 3,000달러와 IBIT 평균 매입가 8만 4,000달러 구간을 언급하며 “7만 3,000달러에서 8만 4,000달러는 시장 투심이 급격히 식는 구간이며, 해당 범위가 이번 사이클의 핵심 저점대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더리움(Ethereum, ETH)도 약세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두 진행자는 2,800달러 부근이 되돌림 비율과 주요 매물대가 겹치는 지지구간이라는 점을 지적하면서도, 데드크로스 우려와 함께 이더리움 DAT인 비트마인(Bitmine)이 약 40억 달러 평가손실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을 짚었다. 다만 이들은 2,000달러에서 2,500달러 사이가 기술적·온체인 기준으로 바닥 후보라는 전문가 의견을 언급하며, 업그레이드 일정과 ETF 수요가 재편되면 반등 강도가 세질 수 있다고 전했다.
기술적 흐름을 점검한 코인뷰로의 또 다른 진행자 루이스(Lewis)는 비트코인의 주봉 기준 강한 매물대가 8만 5,700달러에 형성돼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연속 네 주 동안 하락한 만큼 단기 반등 여건이 마련됐지만, 반등이 오더라도 다시 매도 구간으로 활용해야 하는 시장”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특히 장기 투자자에게는 비트코인 분할 매수 전략이 평균 단가를 낮출 수 있는 가장 안정적인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시장 주변부에서도 혼란은 이어졌다. 잭 말러스(Jack Mallers)의 체이스은행 계정 해지 사례, 카르다노(Cardano) 코드 논란, 스트래티지 MSCI 제외 우려 등 각종 이슈가 겹치며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것이 방송의 판단이다. 그럼에도 퍽린과 터너는 “투심이 극단으로 몰린 국면에서는 기술적 반등이 자주 발생한다”며 향후 PPI와 고용지표가 단기 시장 방향성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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