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의 10년 상승률이 금을 압도했다는 비교 자료가 공개되자 대표적인 금 투자 옹호론자인 피터 쉬프(Peter Schiff)가 자신도 비트코인을 매수했다면 훨씬 부유해졌을 것이라고 인정하면서 시장의 시선을 끌었다.
11월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쉬프는 최근 비트코인의 10년간 상승률이 2만 8,000%에 달하고 금은 같은 기간 266% 상승하는 데 그쳤다는 지적에 대해 수익 격차의 수학적 사실을 인정했다. 다만 자신의 자산 수준은 충분하며 부의 극대화만을 목표로 하지 않는다고 강조하며 비트코인 상승을 놓친 것을 개인적 실패로 보지는 않는다는 태도를 유지했다.
쉬프의 발언은 그간 비트코인을 변덕스러운 투기로 규정해온 그의 일관된 논조와 대비되며 시장에서 더 큰 관심을 모았다. 그는 기회비용 차원에서는 놓친 것이 있다고 인정했지만, 이를 계기로 비트코인에 대한 관점을 바꾼 듯한 메시지는 없었다는 점에서 반전의 여지는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시장에서는 비트코인 대비 금의 상대 가치 흐름을 보여주는 비트코인 대비 금 비율이 중요한 수준을 이탈한 점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비율은 오랜 기간 지지선으로 여겨졌던 1비트코인당 25온스 금 수준이 무너져 20온스 초반대까지 떨어졌으며, 블룸버그 분석가들이 ‘불운의 13’이라고 부르는 13온스대 목표 구간을 향해 움직이고 있다.
이 비율이 13온스 수준에 도달하면 비트코인이 현재 대비 약 30% 추가 조정을 받을 수 있다는 시나리오가 시장에서 다시 거론되고 있다. 쉬프가 오랫동안 주장해온 단기 약세 흐름이 현실화되는 듯한 구간이라는 점에서 그의 발언과 맞물려 관심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다만 비트코인이 이런 단기 조정을 마무리하고 과거 사이클에서 반복돼온 반등 흐름을 재현할 경우 금 대비 성과 격차는 오히려 더 크게 벌어질 수 있다는 점도 시장에서는 지속적으로 언급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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