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BTC) 옹호 기업'으로 알려진 스트래티지(Strategy)가 미국 주요 주가 지수인 S&P 500 편입에 또다시 실패했다. 시장 전문가들의 높은 기대에도 불구하고, 이번 분기 편입 종목으로는 데이터 저장 장치 및 솔루션 개발 업체인 샌디스크가 새롭게 선정됐다.
11월 25일(현지시간) 미국 투자전문 매체 모닝스타에 따르면, 스트래티지의 S&P 500 지수 편입 불발 소식은 암호화폐 관련 기업의 제도권 진입을 기대하던 시장의 예측을 빗나간 결과이다. 앞서 암호화폐 시장 분석업체인 10x리서치는 이번 심사에서 스트래티지가 통과할 가능성을 70% 이상으로 높게 평가했으며, 블룸버그의 ETF 전문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파트 역시 올해 편입을 유력하게 점쳤으나 결과는 정반대였다.
스트래티지는 지난 심사에서 가장 유력한 후보군 중 하나로 거론되었던 로빈후드가 지난 9월 S&P 500 지수에 편입되는 것을 지켜봐야 했다. 현재 S&P 500 지수에 편입되어 있는 암호화폐 관련 기업은 코인베이스(Coinbase), 블록(Block), 그리고 로빈후드 등 총 3곳이다. 스트래티지가 여기에 합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컸던 만큼, 이번 불발은 아쉬움을 남겼다.
스트래티지가 주요 지수에 편입되는 것은 상당한 의미를 지닌다. 지수에 편입될 경우 지수를 추종하는 수동적인 자금(Passive Fund)의 대규모 유입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 S&P 500 편입 실패로 인해 자금 유출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JP모건은 최근 스트래티지가 S&P 500뿐만 아니라 MSCI 등 주요 글로벌 지수에서도 제외될 경우, 약 28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자금 유출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이는 스트래티지가 지수 편입에 실패할 경우 겪게 될 잠재적인 위험을 시사한다.
특히 MSCI 지수 리밸런싱은 다가오는 2026년 1월 15일로 예정되어 있어, 이번 S&P 500 편입 불발이 MSCI 리밸런싱 심사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다. 투자자들은 스트래티지가 이 난관을 극복하고 주요 지수 편입을 성공시킬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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