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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마인·샤프링크·스트래티지, 왜 코인 시장보다 더 올랐나?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1/25 [17:43]

비트마인·샤프링크·스트래티지, 왜 코인 시장보다 더 올랐나?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1/25 [17:43]
비트마인·샤프링크·스트래티지, 왜 코인 시장보다 더 올랐나/제미나이 생성 이미지

▲ 비트마인·샤프링크·스트래티지, 왜 코인 시장보다 더 올랐나/제미나이 생성 이미지


디지털자산 트레저리(DAT) 주식이 암호화폐 시장의 전체 회복 속도를 크게 앞지르는 가운데, 이더리움(ETH)을 주요 보유 자산으로 삼는 기업들이 월요일 증시에서 폭발적인 상승세를 기록했다.

 

11월 25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암호화폐 부문 투자자들이 디지털자산 트레저리(DAT) 종목을 선호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이 중 이더리움 트레저리 기업인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BitMine Immersion Technologies)는 월요일 주가가 거의 20% 급등하며 주요 디지털자산 트레저리 중 상승세를 주도했다. 해당 주식 가격은 27달러 바로 아래에서 마감 시점에는 31달러를 돌파했으며, 이후 시간 외 거래에서도 이더리움 가격 상승에 힘입어 상승분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비트마인의 주가는 지난 10월 초 암호화폐 시장 정점 이후 50% 하락세를 겪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사가 6월 말 이더리움 축적 전략을 시작한 이래 630%의 누적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편, 두 번째로 큰 이더리움 DAT인 샤프링크 게이밍(SharpLink Gaming) 주가도 월요일 약 6% 상승하며 10달러를 넘어섰고, 마이클 세일러의 스트래티지(MSTR) 주가 역시 5% 추가 상승해 179달러에 도달했다. 이러한 DAT 종목의 회복세는 지난 24시간 동안 총 시가총액이 2.1% 상승하는 데 그친 광범위한 암호화폐 시장 회복 속도를 능가하고 있다.

 

디지털자산 트레저리들은 개인 투자자들이 공포 매도에 나서는 동안에도 꾸준히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축적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비트마인은 총 이더리움 공급량의 3%를 축적하는 중요한 이정표를 막 넘어섰다. 회사 발표에 따르면 비트마인은 지난주 6만 9,822 ETH를 매입하며 하락장을 이용했고, 현재 약 106억 달러 상당의 363만 ETH를 보유하고 있다. 톰 리 회장은 이를 두고 "5% 연금술을 향한 여정의 3분의 2 지점에 도달했다"고 언급했다. 나스닥 수치를 인용한 'BMNR 불즈'에 따르면, 불과 13일 만에 비트마인의 기관 소유권이 6%에서 31.7%로 급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기관 투자도 급증하는 추세다.

 

이더리움 가격은 지난 24시간 동안 약 3% 상승하며 월요일 늦은 거래 시간 동안 일중 최고가인 2,980 달러를 기록한 후 소폭 하락했다. 이더리움은 지난 11월 시장 폭락으로 큰 타격을 받았으며, 8월 사상 최고가인 4,946 달러 대비 41% 하락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거시 경제 투자자 테드 필로우는 "이더리움 트레저리 기업들은 바닥의 징후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이들 주식의 반전이 이더리움의 주요 반전을 시작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톰 리 회장 또한 지난주 암호화폐 가격 하락이 10월 10일 이후 손상된 유동성과 여전히 취약한 가격 기술적 지표를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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