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에는 커뮤니티 은행 300여곳이 NYDIG와 협력해 비트코인(Bitcoin, BTC)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현지시간) 유투데이는 "은행에서 비트코인을 구매한다는 아이디어가 어색하게 들릴 순 있지만, 소규모 은행이 암호화폐를 이용해 생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 같이 전했다.
은행 관계자는 "파트너십 및 암호화폐 관련 보안 문제를 해결했다. 비트코인 서비스 출시에 한걸음 가까워졌다"며 "최근 은행 고객 내 암호화폐 투자가 크게 증가했다. 암호화폐가 은행 비즈니스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 말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구글도 디지털카드에 암호화폐를 저장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 커머스의 책임자 빌 레디(Bill Ready)는 "이는 암호화폐를 포함한 금융 서비스와 협력하기 위한 전략의 일부"라며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크다. 사용자 및 가맹점 수요가 변화함에 따라 우리도 변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를 위해 전 페이팔 임원인 아놀트 골드버그(Arnold Goldberg)를 고용, 결제부서를 운영하고 비즈니스 전략을 재설정할 것"이라 덧붙였다. 앞서 블룸버그는 보고서를 통해 구글이 앞으로 더 많은 암호화폐와 파트너십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한 바 있다.
미국 최대 온라인 증권사 찰스슈왑의 최고경영자(CEO) 월트 베팅거(Walt Bettinger)도 최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규제 관점에서 기회가 주어진다면 기회(암호화폐 거래 지원)를 환영할 것"이라 말했다.
그는 "오늘날 암호화폐는 무시할 수 없는 상당히 중요한 자산으로 자리잡았다. 현재 고객들이 암호화폐에 투자할 수 있는 많은 방법이 있지만, 우리는 아직 암호화폐 직접 거래를 지원하지 않는다. 규제 관점에서 기회가 주어진다면 우리는 이런 기회를 환영할 것"이라 강조했다.
한편, 외신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게리 겐슬러 위원장은 "암호화폐 투자자가 주식 등 자산의 투자자와 동일한 보호를 받기 위해선 더욱 엄격한 규제가 필수적"이라며 "암호화폐 플랫폼을 대상으로 한 기관의 직접적인 규제 조치가 몇 달 안에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SEC 위원장은 "금융규제기관의 직접적인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감독을 위한 조치가 앞으로 몇 달 안에 나오길 바란다. 직원들에게 플랫폼 관련 투자자 보호 방안을 살펴보라고 지시한 상태다. 거래 플랫폼이 규제되지 않으면 투자자는 또 다른 취약점을 가진 채 올해를 보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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